한ㆍ중 미세먼지 조기경보 구축…협력 첫 걸음
[뉴스리뷰]
[앵커]
한국과 중국이 공통 관심사인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면서 공조를 위한 첫걸음을 뗐습니다.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보고서도 연내 발간하기로 했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중국이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음달 실무진 회의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을 논의해 오는 11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결과를 보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제철 /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우리가 (중국의 미세먼지) 예보 결과를 바로 실시간으로 받아서 한국 미세먼지에 주는 영향을 예측하고 예보한다면 많은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교류를 하자고 환경부가 먼저 제안을 했고…"
환경부는 조기경보체계 구축시 고농도 미세먼지 조기경보를 2~3일 전에 발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양국은 미세먼지 발생과 이동 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2017년 5월 시작한 '청천 프로젝트' 범위도 확대합니다.
청천 프로젝트는 중국 북부지역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파악하고 오염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으로, 현재 중국 4개 도시에서 총 6개 도시로 늘립니다.
또 지난해 중국의 반대로 공개가 무산됐던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 보고서'를 하반기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때 발간을 목표로 3국 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중국은 자국 내 정책을 통해 2013년 이래 주요지역 대기 질이 40% 이상 개선됐다며, 한국 정부와 국민이 인내심을 갖고 중국과 협력해 나가자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한국과 중국이 공통 관심사인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면서 공조를 위한 첫걸음을 뗐습니다.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보고서도 연내 발간하기로 했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중국이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음달 실무진 회의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을 논의해 오는 11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결과를 보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제철 /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우리가 (중국의 미세먼지) 예보 결과를 바로 실시간으로 받아서 한국 미세먼지에 주는 영향을 예측하고 예보한다면 많은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교류를 하자고 환경부가 먼저 제안을 했고…"
환경부는 조기경보체계 구축시 고농도 미세먼지 조기경보를 2~3일 전에 발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양국은 미세먼지 발생과 이동 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2017년 5월 시작한 '청천 프로젝트' 범위도 확대합니다.
청천 프로젝트는 중국 북부지역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파악하고 오염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으로, 현재 중국 4개 도시에서 총 6개 도시로 늘립니다.
또 지난해 중국의 반대로 공개가 무산됐던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 보고서'를 하반기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때 발간을 목표로 3국 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중국은 자국 내 정책을 통해 2013년 이래 주요지역 대기 질이 40% 이상 개선됐다며, 한국 정부와 국민이 인내심을 갖고 중국과 협력해 나가자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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