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손혜원 투기 의혹 직접 해명…"언론과 싸울 마음 없어"

<출연 :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

목포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모든 의혹에 대해 직접 답하겠다며 손혜원 의원이 목포에서 회견을 열었는데요.

충분한 해명이 됐는지 조목조목 짚어보겠습니다.

한편 한국당 당권주자들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김병준 위원장과 김무성 의원의 출마설도 나오는데요.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과 짚어봅니다.

<질문 1> 스스로 목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손혜원 의원의 이야기,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는지 한줄 평부터 들어볼까요?

<질문 1-1> 회견 형식부터 짚어볼께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때 선보였던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자유롭게 진행됐는데요. 그만큼 의혹에 자신감이 있어서였을까요? 어떤 셈법으로 보세요?

<질문 1-2> 가장 중요한 쟁점인 투기냐, 선의냐… 이 의혹은 해소됐다고 보십니까?

<질문 1-3> 그동안 자신을 향한 여러 의혹에 반박하면서 이해충돌 지적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는데요. 회견에서도 억울함을 토로하고 부정할 뿐 구체적 해명은 없었던 것 같은데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4>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이외에도 중앙박물관 인사압력 의혹부터 부친의 유공자 선정 과정 특혜시비까지 여러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한 의혹 해소가 충분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1-5> 오늘 회견에서는 그동안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던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대응의 결이 좀 달라졌단 느낌도 들더라고요. 두 분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1-6> 한국당 지도부는 어제 목포를 찾아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특검과 국정조사를 한 번 당당하게 받으라고 손 의원을 압박하고 있는데 일단 민주당에서는 탈당한 상황이잖아요. 그럼 이 사안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요?

<질문 1-7> 목포 출신 정치인인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요. 손혜원-나경원-박지원 모두 목포를 둘러싼 정쟁을 멈추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손 의원에게 "재산상 이득을 보지 않는 것으로 진정성을 보여달라"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이런 제안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2> 한국당 당권주자들의 행보도 짚어보죠. 주자들이 줄줄이 출마선언을 하는 가운데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내일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는데 어떤 결론을 내놓을까요?

<질문 2-1> 만약 출마한다면 심판이 선수로 뛴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장 김용태 사무총장 등 주변에서도 반대를 하고 있다는데 결심이 바뀔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2-2> 김무성 의원 역시 기존 불출마 입장에서 "위기 오면 나설 것"이라고 밝혔고요. 홍준표 전 대표는 다음주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하는데 두 사람이 전당대회에 뛰어들까요?

<질문 2-3> 황교안 전 총리는 행보마다 주목받고 있어요. 그래서일까요? 홍준표 전 대표 이번에는 "대통령 놀이를 즐겼던 사람"이라고까지 평가절하했어요. 다른 주자들도 황 전 총리를 향해 계속 견제구를 날리는데 이런 상황이 오히려 황 전 총리에게 득이라는 지적까지 나와요?

<질문 2-4> 이런 가운데 탈당 의원들에 대한 한국당 복당 결정이 엇갈린 것도 의미심장해보입니다. 바른미래당 출신 인사인 류성걸-조해진 전 의원은 불발된 반면 친박계로 꼽히는 정태옥 의원의 복당 신청은 지역 시도당이 받아들였거든요?

<질문 2-5> 아직 중앙당 차원의 최종 결정이 남기는 했지만 결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을까요? 만약 이대로 친유승민계 인사들의 복당이 거부된다면 향후 보수대통합에는 어떤 영향을 주리라 보십니까?

<질문 3> '사법 농단'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운명의 날을 맞았습니다. 검찰조사를 받는 것도,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도 헌정사상 최초인데요. 만약 영장이 기각된다면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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