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계 적폐' 적극 수사해야"…전명규, 의혹 부인
[뉴스리뷰]
[앵커]
젊은빙상인연대가 빙상계 성폭력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면서, 가해자들과 전명규 한체대 교수의 관계를 부각시켰습니다.
전명규 교수는 성폭행은 물론 폭행도 몰랐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빙상인연대는 피해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심석희 선수 건을 포함해 총 6건의 성폭력 사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의 상당수는 '빙상계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돼 온 전명규 한체대 교수의 제자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심석희 선수가 용기를 내 폭로를 한 뒤에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전명규 사단'으로부터 보복당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전 교수를 넘어 한체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훈 / 젊은빙상인연대 자문 변호사> "빙상연맹은 '친 전명규 관리단체'로 변신하며 기득권을 그대로 유지했고, 한국체대는 전 교수에게 고작 감봉 3개월의…"
기자회견에 함께한 손혜원 의원은 전 교수가 성폭행을 인지하고도 은폐한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전 교수는 젊은빙상인연대와 손 의원의 주장을 포함해 그간 불거진 의혹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전명규 /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일단 성폭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선 제가 전부 알 수 없습니다. 조재범이 (심)석희를 상습 폭행했다는 것도 사실은 전 몰랐습니다."
조재범 전 코치의 옥중편지도 "조 전 코치가 형을 감면받기 위해 거짓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교수는 젊은빙상인연대가 진정 빙상계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단체인지 의구심이 든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젊은빙상인연대와 전 교수간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빙상계 비위 의혹은 진실공방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젊은빙상인연대가 빙상계 성폭력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면서, 가해자들과 전명규 한체대 교수의 관계를 부각시켰습니다.
전명규 교수는 성폭행은 물론 폭행도 몰랐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빙상인연대는 피해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심석희 선수 건을 포함해 총 6건의 성폭력 사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의 상당수는 '빙상계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돼 온 전명규 한체대 교수의 제자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심석희 선수가 용기를 내 폭로를 한 뒤에도 피해자들은 여전히 '전명규 사단'으로부터 보복당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전 교수를 넘어 한체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훈 / 젊은빙상인연대 자문 변호사> "빙상연맹은 '친 전명규 관리단체'로 변신하며 기득권을 그대로 유지했고, 한국체대는 전 교수에게 고작 감봉 3개월의…"
기자회견에 함께한 손혜원 의원은 전 교수가 성폭행을 인지하고도 은폐한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전 교수는 젊은빙상인연대와 손 의원의 주장을 포함해 그간 불거진 의혹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전명규 /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일단 성폭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선 제가 전부 알 수 없습니다. 조재범이 (심)석희를 상습 폭행했다는 것도 사실은 전 몰랐습니다."
조재범 전 코치의 옥중편지도 "조 전 코치가 형을 감면받기 위해 거짓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교수는 젊은빙상인연대가 진정 빙상계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단체인지 의구심이 든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젊은빙상인연대와 전 교수간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빙상계 비위 의혹은 진실공방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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