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2차 북미정상회담 임박에 엇갈린 시선

[뉴스리뷰]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북미 간 접촉에 우리 정치권은 엇갈린 시선을 보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안보 위기를 우려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번영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또하나의 커다란 징검다리가 놓아지기를 기대하며 더불어민주당도 문재인 정부와 함께 아낌없는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민주평화당은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의 비핵화와 대북제제 문제가 해결되기를 염원했고 정의당도 한반도와 북미관계에 평화가 날아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차 북미회담에 오를 의제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북한 비핵화보다 제재완화에 집중되거나 북핵 동결 등 미국의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요인을 제거하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을 경우 안보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차 북미회담에서 주한미군 축소 또는 철수까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우려가 현실화되는 경우 한반도의 안보는 중대위기를 맞게 됩니다."

바른미래당도 북미정상회담의 주된 의제는 북한 핵 폐기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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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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