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손혜원ㆍ서영교 의혹 확산…민주 '곤혹' 야당 '공세'

<출연 :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손혜원-서영교, 두 의원을 둘러싼 논란에 민주당 지도부가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지만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야당은 두 의원에 대한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황교안 전 총리 입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한국당에서는 '친황'이라는 새로운 말까지 등장했는데요.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짚어봅니다.

<질문 1> 손혜원 의원 이야기부터 해보죠. 후속보도가 나왔는데 지인 매입 건물이 총 10채이고요. 손 의원이 증여한 1억원으로 건물을 매입한 조카가 매입 사실을 모르고 명의를 빌려줬다는 차명 매입 의혹까지 나왔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1> 손 의원은 투기가 아니라는데 목숨을 걸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투기가 아니라 문화적 가치를 느껴 구입한 것 뿐"이고 "만약 목포 건물이 차명거래면 전재산을 국고로 환원"하겠다고 까지 맞섰는데요. 손 의원의 해명 어떻게 보세요?

<질문 2> 논란의 핵심은 문광위 여당 간사라이기 때문에 사전에 알았느냐, 혹은 입김을 행사했느냐 여부입니다. 상임위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한 내용을 보면요. 건물 매입 이후 문광위 예결심사소위에서 해당 목포 거리를 보존하자는 발언을 한 적이 있거든요. 이 발언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손 의원은 이런 의혹에 대해 목포 뿐 아니라 군산과 익산 등 다른 지역까지 건축물을 보존하자고 제안했을 뿐이다, 이렇게 해명하는데요?

<질문 3> 한편 서영교 의원은 재판청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회 파견 나온 판사를 통해 지인 아들의 재판을 청탁했다는 것인데요. 서 의원은 재판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지만 검찰이 사법농단 수사를 위해 조사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이메일에서는요. 서 의원의 구체적인 재판 민원 정황이 들어있거든요?

<질문 4> 결과적으로 재판이 미뤄지지는 않았지만요. 그동안 사법농단 사건의 진상규명과 사법개혁을 이끌어왔던 민주당으로서는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 아닙니까?

<질문 4-1> 더 큰 문제는 이런 재판청탁 의혹을 받는 전·현직 여야 의원이 더 있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법 규정상 처벌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더욱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질문 5> 한국당은 손 의원에 대해서는 "영부인을 믿고 벌인 초권력형 비리"라며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공세를 펼쳤고요. 서 의원에 대해선 "사법 농단의 실체라면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는데 야당의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민주당 내부의 고민도 클 것 같습니다. 당 자체의 진상조사가 진행중인데 오늘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가 내일로 미뤘는데요. 일각에서는 자체적으로 제대로 된 조사가 가능하겠냐는 회의적 시각도 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리라 보십니까?

<질문 7> 한국당 이야기도 해보죠. 나경원 원내대표가 황 전 총리 입당 뒤 '친황'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계파 차단에 나섰는데요. 민경욱-추경호 의원이 황 전 총리 입당식에 앞서 일부 초재선 의원과 별도모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움직임 황 전 총리에게 득일까요? 실일까요?

<질문 7-1> 실제로 황 전 대표가 모을 수 있고, 황 전 대표를 지지할 당내 세력의 규모는 얼마나 되리라 보세요?

<질문 8> 홍준표 전 대표는 "도로 친박당, 탄핵당, 병역비리당이 되지 않게 당이 노력하라" 이렇게 비판하면서요. 아무 생각없이 무리를 따라 집단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황교안 레밍신드롬'이란 표현을 썼다가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홍 전 대표의 반응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황 전 총리는 홍 전대표의 이런 반응에 외려 "비판 마음에 진정성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친황이란 말에는 "나는 친한이다, 한국당과 친하고 싶다"는데요. 황 전 총리 파급효과 얼마나 되리라 보십니까?

<질문 10> 이런 가운데 유승민 의원의 행보도 주목됩니다. 다음달 열릴 당 행사에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참석의사를 밝혀서인데요. 어떤 의미로 보세요?

<질문 10-1> 손학규 대표는요. "황교안 입당에 한국당 개혁보수 자리없다" 이렇게 당의 균열을 막기 위해 선긋기에 나섰는데요. 그러면서 "정치지각 변동이 금년에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느 축을 중심으로 정계개편이 시작될까요?

<질문 11>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재판 출석을 거부해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요. 비슷한 시기에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상당히 건강해 보였고 스코어 암산도 척척 해냈다"는 구체적인 증언들이 잇따랐는데요. 법정에는 안가고 골프는 치는 이런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알츠하이머는 누워있는 병이 아니다, 운동은 무관하다" 이렇게 해명하고 나섰는데요. 설득력 있는 해명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3> 이런 가운데 한국당에서 추천한 5·18 진상조사위원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면서 정쟁의 늪에 빠져서 조사에 진척이 없는 상황입니다. 언제쯤 논란을 끝내고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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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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