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민주당, '손혜원ㆍ서영교 의혹' 진상조사 착수
<출연 : 장안대 박창환 교수ㆍ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민주당이 연이은 돌발 악재로 난감한 지경에 빠졌습니다.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과 서영교 의원의 재판청탁 의혹이 한꺼번에 불거졌는데요.
야당이 공세에 나서면서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 합니다.
황교안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으로 한국당 당권 도전자들 간 눈치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먼저 당내 돌발 악재들을 만난 민주당 이야기를 좀 해보죠.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부터 살펴보죠. 서 의원이 재판을 받던 지인 아들의 선처를 재판부에 청탁했다는 것이 요점인데 문제는 검찰이 바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던 와중에 발견됐다는 점이거든요. 서 의원 개인의 문제도 문제겠습니다만 사법개혁에 힘을 쏟던 민주당으로서도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된 것 아닙니까?
<질문 1-1> 서영교 의원은 현재 "죄명을 바꿔 달라거나 벌금형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중이지만 검찰은 이미 확보한 이메일이나 진술만으로도 혐의입증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거든요. 문제는 서 의원의 청탁이 모두 사실로 드러나도 법 규정상 처벌이 불가하다는 것인데요. 이럴 때 일수록 당 차원의 확실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질문 1-2> 그런데 당시 서의원이 재판청탁을 했다는 과정을 보면요. 양승태 사법부가 얼마나 치밀하게 상고법원 찬성 입장을 얻어내기 위해 의원들을 밀착 마크하고 세심하게 관리를 했는지가 드러나더라고요?
<질문 2> 손혜원 의원의 목포 건물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손 의원의 적극적인 해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손 의원, 구도심을 살리려는 의도였을 뿐 문화재 등록을 알지도 못했고 영향력을 발휘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화재로 등록이 되면 재산가치는 떨어진다며 조카 명의 구입 역시 재산증식을 원치 않아서라고 적극 부인했거든요. 해명으로 충분하다고 보세요?
<질문 2-1> 이 와중에 손의원의 조카와 남동생이 목포의 건물은 "우리와 관계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명 거래' 의혹도 불거지고 있는데요. 손 의원은 가족 내부의 문제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서영교, 손혜원 의원의 연이은 악재에 앞선 송영길 의원의 신한울 원전 발언 등으로 최근 민주당, 상당히 곤혹스러워졌어요. 야당들도 이를 놓칠세라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설 명절을 보름정도 앞두고 있는데다 그나마 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당 차원의 빠른 수습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질문 4> 한국당 이야기를 좀 해보죠. 한국당에 황교안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과 함께 '친황계'가 등장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경욱, 추경호 의원이 입당식에 앞서 일부 초재선 의원들과 별도 모임을 가졌는데 황 전 총리의 전대 출마 지원을 위한 '친황계' 모임이라는 것인데요. 지지기반 확보 가능할까요?
<질문 4-1> 한국당, 그간 참 계파가 많았죠. 친박계, 비박계 그리고 친 김무성계와 친홍준표계도 있었고요. 거기에 이번에는 친황계까지 등장한 셈인데 정치권에서 이런 계파정치는 어쩔 수 없는 것입니까?
<질문 5>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전 총리의 정계 진출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 응답자의 50%가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고 당내 김진태 의원 역시 "입당은 환영 한다"면서도 당대표 출마전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질문 6> 황교안 전 총리가 입당으로 당권 후보자들의 눈치싸움도 치열해지는 분위기인데요. 김병준 위원장이 당장 입장을 바꿔 출마를 부정하지 않고 있고 홍준표 전 대표도 출판기념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발표한다고 하죠. 또 오세훈 전 시장 역시 설 연휴를 기점으로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결국 모두 출마할까요?
지금까지 박창환 장안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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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연 : 장안대 박창환 교수ㆍ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민주당이 연이은 돌발 악재로 난감한 지경에 빠졌습니다.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과 서영교 의원의 재판청탁 의혹이 한꺼번에 불거졌는데요.
야당이 공세에 나서면서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 합니다.
황교안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으로 한국당 당권 도전자들 간 눈치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먼저 당내 돌발 악재들을 만난 민주당 이야기를 좀 해보죠.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부터 살펴보죠. 서 의원이 재판을 받던 지인 아들의 선처를 재판부에 청탁했다는 것이 요점인데 문제는 검찰이 바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던 와중에 발견됐다는 점이거든요. 서 의원 개인의 문제도 문제겠습니다만 사법개혁에 힘을 쏟던 민주당으로서도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된 것 아닙니까?
<질문 1-1> 서영교 의원은 현재 "죄명을 바꿔 달라거나 벌금형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중이지만 검찰은 이미 확보한 이메일이나 진술만으로도 혐의입증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거든요. 문제는 서 의원의 청탁이 모두 사실로 드러나도 법 규정상 처벌이 불가하다는 것인데요. 이럴 때 일수록 당 차원의 확실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질문 1-2> 그런데 당시 서의원이 재판청탁을 했다는 과정을 보면요. 양승태 사법부가 얼마나 치밀하게 상고법원 찬성 입장을 얻어내기 위해 의원들을 밀착 마크하고 세심하게 관리를 했는지가 드러나더라고요?
<질문 2> 손혜원 의원의 목포 건물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손 의원의 적극적인 해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손 의원, 구도심을 살리려는 의도였을 뿐 문화재 등록을 알지도 못했고 영향력을 발휘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화재로 등록이 되면 재산가치는 떨어진다며 조카 명의 구입 역시 재산증식을 원치 않아서라고 적극 부인했거든요. 해명으로 충분하다고 보세요?
<질문 2-1> 이 와중에 손의원의 조카와 남동생이 목포의 건물은 "우리와 관계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명 거래' 의혹도 불거지고 있는데요. 손 의원은 가족 내부의 문제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서영교, 손혜원 의원의 연이은 악재에 앞선 송영길 의원의 신한울 원전 발언 등으로 최근 민주당, 상당히 곤혹스러워졌어요. 야당들도 이를 놓칠세라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설 명절을 보름정도 앞두고 있는데다 그나마 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당 차원의 빠른 수습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질문 4> 한국당 이야기를 좀 해보죠. 한국당에 황교안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과 함께 '친황계'가 등장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경욱, 추경호 의원이 입당식에 앞서 일부 초재선 의원들과 별도 모임을 가졌는데 황 전 총리의 전대 출마 지원을 위한 '친황계' 모임이라는 것인데요. 지지기반 확보 가능할까요?
<질문 4-1> 한국당, 그간 참 계파가 많았죠. 친박계, 비박계 그리고 친 김무성계와 친홍준표계도 있었고요. 거기에 이번에는 친황계까지 등장한 셈인데 정치권에서 이런 계파정치는 어쩔 수 없는 것입니까?
<질문 5>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전 총리의 정계 진출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 응답자의 50%가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고 당내 김진태 의원 역시 "입당은 환영 한다"면서도 당대표 출마전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질문 6> 황교안 전 총리가 입당으로 당권 후보자들의 눈치싸움도 치열해지는 분위기인데요. 김병준 위원장이 당장 입장을 바꿔 출마를 부정하지 않고 있고 홍준표 전 대표도 출판기념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발표한다고 하죠. 또 오세훈 전 시장 역시 설 연휴를 기점으로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결국 모두 출마할까요?
지금까지 박창환 장안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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