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北 김영철, 17일 워싱턴행 유력…최선희 동행할 듯

<출연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김열수 안보전략실장ㆍ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됐다는 소식과 함께 김영철 부위원장이 이번 주 안에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문재인 정부들어 처음으로 발간된 국방백서에 북한은 적이라는 문구가 공식 삭제됐습니다.

관련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2차 북미회담에 대한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작년 12월,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에 대한 답신일지, 아님 별도의 친서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인편을 통해 직접 전달했다고 하는데. 누가 언제 어떻게 전달했을까요?

<질문 1-1> 인편을 통해 친서 전달한 걸 보면 2차 회담에 관련된 매우 구체적이고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 1-2>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7일 또는 18일쯤 워싱턴으로 갈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지난번처럼 김 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까요?

<질문 2> 북한의 대미관계와 핵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어제 베이징에 도착했는데, 스웨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참석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보단 회담 준비를 위해 스웨덴을 가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스웨덴에서 최선희 부상과 비건 특별대표의 만남이 이루어질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질문 3>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으로 발간된 국방백서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2년에 한 번씩 내는, 우리 국방 정책의 핵심이 담겨 있는데요. 관심을 끄는 건 역시 북한에 대한 표현입니다. 이번에 "북한은 적"이라는 직접적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에 대한 표현은 어떻게 바뀌어왔나요? 삭제 의미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3-1> 또 그동안 북한이 반발해온 '킬체인과 대량응징보복'이란 용어도 백서에서 뺐습니다. 대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고만 명시했는데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고려한 측면도 있지만 북한 비핵화가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에서 북한 '눈치 보기'라는 지적도 있어요.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질문 4> 국방백서엔 북한군의 동향도 실렸는데요. 요인 암살 작전을 전담하는 특수작전대대가 창설됐다고 소개가 됐습니다. 암살 전담 특수 부대가 언제쯤 생겼다는 건가요? 어떤 곳인지 소개 해주시죠.

<질문 5> 이번 국방백서에서 북한의 핵 능력을 어떻게 평가했는지도 관심이었는데요.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오늘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덜 알려진 군사적 위협은 생물학무기라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생물학무기 개발 추진 정황을 제기했습니다. 어느 정도 사실이고 이에 대한 대비가 돼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질문 7> 마지막으로 남북이산가족 화상 상봉 얘기 하나 더 나눠보겠습니다. 제재로 인해 미국과 협의하려면 시간이 걸려 이번 설 계기 상봉은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곧 한미 워킹그룹 회의가 열린다고 하죠? 이번엔 제재 면제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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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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