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타운홀 미팅' 형식 대통령 신년회견…평가는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ㆍ김형준 명지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3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경제에 방점을 뒀는데,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선 김태우 수사관과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질의와 답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치권 이슈,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어제 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이 국민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시켜 준 만족스런 기자회견이었다고 보십니까?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평가부터 듣고 싶은데요?
<질문 1-1> 이번 회견, 아무래도 대통령이 질의자를 직접 선택하고 답변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이다보니 형식적으로는 새로웠지만 내용적으로는 답답했다는 지적도 나오거든요?
<질문 1-2> 문 대통령의 답변 태도는 어떻게 보셨어요? 이런 자유질의 응답형식이 두 번째이다 보니 민감한 현안 등에 대해서도 본인의 소신을 밝히며 여유있는 답변을 한 반면 일부 질문의 경우엔 얼굴을 굳히며 강하게 말을 잘라내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질문 3> 어제 기자회견문을 관통한 키워드는 예상대로 '경제'였습니다. 작년과는 달리 '경제'라는 단어가 35번으로 가장 많이 언급 됐고 '성장'이라는 단어가 29번 언급됐거든요. 그만큼 대통령으로서도 올해는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여요?
<질문 3-1> 일각에선 대통령이 혁신성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기존의 정부정책 기조를 유지 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과연 성과를 낼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기도 한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연동형 비례제 논란이나 대선 공약 1호인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무산 등의 해명은 언급되지 않았는데요. 각본없이 진행되다 보니 꼭 필요한 질문과 답변이 빠졌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질문 5> 반면 김태우, 신재민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상당히 결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김태우 전 수사관에 대해서는 "자신의 비위행위로 인한 시비"라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반면, 신재민 전 사무관의 경우는 "정책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며 조금은 달래는듯한 모습이었어요?
<질문 5-1>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태우 전 수사관에 대한 문대통령의 발언이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의 발언이 수사개입이나 가이드라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2> 결국 한국당,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까지 들어봤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김태우-신재민 폭로' 특검법을 단독 발의했습니다. 공동발의를 하기로 했던 바른미래당이 속도조절 할 뜻을 밝히면서 결국 단독발의를 한건데요. 바른미래당과의 공조도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특검까지 갈 수 있을까요?
<질문 6> 문 대통령은 전현직 언론인들의 잇단 청와대 영입에 대해 '권언유착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언론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한팀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그간 일부 언론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던 청와대가 이번을 계기로 언론과의 소통기회를 좀 더 넓혀갈까요?
<질문 7> 집권3년차 신드롬 극복할지 관심인데요. 지지율은 50%대를 회복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질문 8> 한국당은 지만원씨 5·18 진상위원 추천을 놓고 연일 시끄럽습니다. 당 지도부가 지만원씨의 진상위원 배제방침을 공식화했지만 친박계 의원들이 공개 반발에 나서면서 의총에서도 여전히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국당,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9> 외국 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한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오는 11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군민들이 분노하고 있죠. 그런데 이 와중에 경북 시군의회 의장단이 베트남으로 지난 9일 관광성 연수를 떠나 공분을 사고 있어요. 지방의회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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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ㆍ김형준 명지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3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경제에 방점을 뒀는데,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선 김태우 수사관과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질의와 답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치권 이슈,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어제 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이 국민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시켜 준 만족스런 기자회견이었다고 보십니까?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평가부터 듣고 싶은데요?
<질문 1-1> 이번 회견, 아무래도 대통령이 질의자를 직접 선택하고 답변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이다보니 형식적으로는 새로웠지만 내용적으로는 답답했다는 지적도 나오거든요?
<질문 1-2> 문 대통령의 답변 태도는 어떻게 보셨어요? 이런 자유질의 응답형식이 두 번째이다 보니 민감한 현안 등에 대해서도 본인의 소신을 밝히며 여유있는 답변을 한 반면 일부 질문의 경우엔 얼굴을 굳히며 강하게 말을 잘라내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질문 3> 어제 기자회견문을 관통한 키워드는 예상대로 '경제'였습니다. 작년과는 달리 '경제'라는 단어가 35번으로 가장 많이 언급 됐고 '성장'이라는 단어가 29번 언급됐거든요. 그만큼 대통령으로서도 올해는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여요?
<질문 3-1> 일각에선 대통령이 혁신성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기존의 정부정책 기조를 유지 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과연 성과를 낼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기도 한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연동형 비례제 논란이나 대선 공약 1호인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무산 등의 해명은 언급되지 않았는데요. 각본없이 진행되다 보니 꼭 필요한 질문과 답변이 빠졌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질문 5> 반면 김태우, 신재민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상당히 결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김태우 전 수사관에 대해서는 "자신의 비위행위로 인한 시비"라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반면, 신재민 전 사무관의 경우는 "정책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며 조금은 달래는듯한 모습이었어요?
<질문 5-1>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태우 전 수사관에 대한 문대통령의 발언이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의 발언이 수사개입이나 가이드라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2> 결국 한국당,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까지 들어봤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김태우-신재민 폭로' 특검법을 단독 발의했습니다. 공동발의를 하기로 했던 바른미래당이 속도조절 할 뜻을 밝히면서 결국 단독발의를 한건데요. 바른미래당과의 공조도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특검까지 갈 수 있을까요?
<질문 6> 문 대통령은 전현직 언론인들의 잇단 청와대 영입에 대해 '권언유착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언론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한팀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그간 일부 언론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던 청와대가 이번을 계기로 언론과의 소통기회를 좀 더 넓혀갈까요?
<질문 7> 집권3년차 신드롬 극복할지 관심인데요. 지지율은 50%대를 회복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질문 8> 한국당은 지만원씨 5·18 진상위원 추천을 놓고 연일 시끄럽습니다. 당 지도부가 지만원씨의 진상위원 배제방침을 공식화했지만 친박계 의원들이 공개 반발에 나서면서 의총에서도 여전히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국당,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9> 외국 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한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오는 11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군민들이 분노하고 있죠. 그런데 이 와중에 경북 시군의회 의장단이 베트남으로 지난 9일 관광성 연수를 떠나 공분을 사고 있어요. 지방의회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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