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친문 인사' 청와대 2기 비서진…개혁 드라이브 강화

<출연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정태근 전 새누리당 의원>

청와대 2기 참모진이 '노영민-강기정' 친문 라인으로 재편됐습니다.

오늘 곧바로 비서관급 인사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적쇄신을 계기로 집권 3년차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유한국당이 넉 달을 끌어오던 5·18 진상 조사위원 윤곽을 확정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지만원 씨는 배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내용,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예상대로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3인의 청와대 2기 참모진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역시나 3선의원에 그야말로 '강력한' 원조친문 인사인 '노-강 라인'인데요. 이번 인선, 한마디로 평가해 해주신다면요?

<질문 1-1> 어제 인사발표는 과거와 달리 '떠나는' 임종석 실장이 후임인 2기 참모진을 한명 한 명 직접 소개했는데요. 서로 악수와 포옹으로 '바통 터치'를 하고 직접 후임자를 소개하는 방식, 사실 과거 정부에서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광경이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라는 점은 의식한 듯 "자신의 부족함을 경청으로 메우겠다"며 한껏 자세를 낮추는, 친문계파주의를 의식한 모습을 보였거든요. 노 실장의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1> 두 분은 임종석 전임 실장과 비교했을 때, 노영민 신임 실장의 강점은 뭐라고 보세요? 문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을까요?

<질문 3> 신임 정무수석에는 3선의 강기정 전 의원이 인선됐는데요. 3선 의원이다 보니 정치적 무게감도 상당하고 당청간 소통도 원활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지만 야권은 여전히 '강성 이미지'를 문제 삼아 대야 소통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을 하고 나섰거든요?

<질문 4> 노영민, 강기정 두 원조친문의 청와대 입성으로 당청관계 변화도 예상 되는데요. 청와대'의 입김이 더 강해질 가능성부터 이해찬-노영민 투톱체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건데요. 당청관계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5>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논설위원이 발탁됐는데요. 사실 김의겸 대변인의 내부 승진이 유력했다가 외부 인선이 된 것도 짚어봐야 할 것 같고요. 계속해서 국민소통수석으로 언론인 출신들이 등용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인 것 같아요?

<질문 6> 조국 민정수석은 문대통령의 강한 신뢰 속에 유임됐는데요. 과거 민정수석들과 비교해 장수하고 있는데요. 야권은 이번 연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 중인데요. 국회 사개특위 활동이 마무리되면 그때 교체될까요?

<질문 7> 지난 20개월간 활동한 청와대 1기 참모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과거 정부와 달리 집권 초기 인수위도 없었습니다.

<질문 8> 퇴장하는 임종석 실장의 차기 행보도 주목되는데요. 여권내 차기대권주자로 거론중이지 않습니까? 자기정치 논란등이 잠시 있긴 했습니다만, 향후 행보 어떻게 예상하세요? 총선 출마설이나 통일부 장관 입각설도 등장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질문 9> 이제 청와대, 이번 인선에 이어 곧바로 비서관급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고요. 설을 전후해 외교안보라인 교체 여부를 결정하고 정부 내각의 개각준비도 진행합니다. 청와대와 정부의 다음 인선방향, 어떻게 가야 한다고 보세요. 조언을 해 주신다며요?

<질문 10> 자유한국당이 넉 달을 끌어오던 5·18 진상 조사위원 윤곽을 확정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지만원 씨는 배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 씨는 나경원 원내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만원 씨는 광주 민주화 운동을 북한군 특수 부대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재판을 받고 있죠. 결국 배제로 정리가 되긴 했습니다만,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10-1> 그런데 중간에 엉뚱한 일도 있었죠. 바로 당내 공개 회의석상에서 김진태 의원이 이런 지만원씨를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며 조사위원으로 뽑아달라고 공개 요청을 한건데요. 당 원내대표를 향해 원색적 비난을 한 극우인사를 추천한 김진태 의원, 어떻게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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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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