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정은, 3박 4일 방중…의미와 배경은

<출연 :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ㆍ주재우 경희대 국제정치학과 교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외전략 핵심 참모들을 대동하고 새해 벽두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미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차원의 방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중 이틀째인 오늘 어떤 일정을 소화할지도 관심인데요.

관련 내용,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주재우 경희대 국제정치학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북한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새해 벽두부터, 그것도 자신의 생일에 중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4차 방중의 의미와 배경,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질문 1-1> 지금 중국 베이징에선 미중 무역 차관급 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시진핑 주석은 미중 무역전쟁 분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한반도 비핵화 이슈를 끌어들였던 터라 미국 언론에서는 김정은 방중이 대미 압박용 카드가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 회담이 시진핑 주석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 걸 보면 중국의 의도가 숨겨져 있던 걸까요?

<질문 2> 어제 저녁 1시간 가량 정상회담을 하고 이어서 환영 만찬이 있었는데요.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반까지 장장 4시간에 걸친 만찬이었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 부부가 김 위원장에게 생일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손님대접 방식은 유명합니다만. 어제는 더 호화스럽게 했다고 하죠?

<질문 3> 김 위원장의 4차 방중 수행원 명단을 봐도 이번 방중의 성격을 읽을 수가 있는데요. 실무협 수행단이란 평가가 있는데요. 예년과 비교해 볼 때 4차 방중 수행단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특히 주목할 만한 인물은 누구라고 보세요.

<질문 4> 방문 일정이 3박 4일로 길다 보니 방중 기간 내 김정은 위원장의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주로 경제 분야 성과에 집중할 수 있는 시설을 둘러볼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텐진이나 상하이를 갈 수도 있다는 보도도 있어요?

<질문 5>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다자협상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달 전부터 방중을 준비했다는 기사도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이미 방중을 계획하고 신년사를 준비했다면 이번 방중을 통해 다자협상에 대한 논의도 하지 않을까요?

<질문 6> 미국에선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밝힌 '새로운 길'이라는 게 미국 대신 중국과 손잡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방중이 2차 북미회담에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보세요? 지난해 비핵화 협상 답보 때마다 중국 배후론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질문 7> 그렇다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언제쯤 이루어질까요? 시진핑 주석과 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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