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정은 전격 중국 방문…시진핑 만나 북미회담 의제 등 논의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ㆍ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북중 간 사전 조율을 위한 만남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2차 북미회담 협상 장소를 곧 발표하겠다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후 4번째로 중국 베이징을 찾았습니다. 시 주석의 요청으로 방중했다고 합니다. 오늘이 김정은 위원장 생일이라고 하는데, 새해 벽두부터 중국을 찾은 이유 뭐라고 보세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했다고 보면 될까요?

<질문 1-1> 방중했다는 소식은 오전 8시쯤 중국과 북한 매체에서 동시에 나왔습니다. 베이징 도착 전 북한 최고지도자의 방중을 보도하는 것도 이례적입니다.

<질문 1-2> 9일 오후 늦게 북한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큰데요. 중국에서 일정,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1-3> 올해가 북중 수교 70주년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요. 시 주석의 방북은 언제쯤이 이뤄질까요.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던데요?

<질문 1-4> 미국이 이번 김정은의 방중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도 궁금합니다. 오늘 아침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 비핵화의 좋은 파트너라고 언급했습니다.

<질문 1-5>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다자 협상을 언급하면서 사실상 '중국의 참여'를 인정했습니다. 중국이 그동안 북한을 상대로 설득을 잘 했다고 보면 될까요?

<질문 2> 북미 간에 친서와 트위터가 오가며 북미정상회담이 무르익어 가는 모양새이긴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머지않아 발표될 거라는 언급까지 했는데요. 북·미 사이에 장관급 고위 회담이나 실무회담이 뚝 끊긴 상황에서 트럼프가 북미정상회담을 낙관하는 발언을 계속 쏟아내며 북미회담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3> 머지않아 발표할 것이라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는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현재로선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과 몽골 등으로 압축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교수님은 어디서 열릴 거라고 보시나요?

<질문 4> 오늘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른다섯 번째 생일이라고 합니다.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발간한 올해 달력을 보면 1월 8일, 오늘이 평일로 표시돼 있는데요. 집권 8년차에 접어들었는데도, 아직까지 김 위원장의 생일을 공식적으로 축하하지 않는 이유가 있나요?

<질문 5>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의 잠적 소식인데요. 잠적설이 불거진 이후 침묵을 깨고 어제 이탈리아 북한대사관에서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특별히 평양 남북정상회담 사진을 공개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6> 조성길 전 대사대리 입장에서는 지금 자신의 행방이 묘연한 것이 가장 유리한 것일 텐데요.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행방에 있어 교수님이 보실 때 최악의 시나리오와 최선의 시나리오는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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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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