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9일 김태우 소환…8일 한국당 고발인 조사

[뉴스리뷰]

[앵커]

지난주 이틀 연속 검찰에 출석한 김태우 수사관이 모레(9일) 검찰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3번째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내일(8일) 자유한국당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김태우 수사관이 모레(9일) 검찰에 3번째 소환됩니다.

김 수사관은 당초 오늘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이틀 뒤로 연기했습니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은 "9일 오전 9시 30분쯤 3차 참고인 진술 예정"이라며 소환 연기에는 "검찰 측과 상호 일정조율이 있었고 다른 특별한 사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주 김 수사관은 검찰에 이틀 연속 출석해 24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수사관은 윗선 지시에 따라 민간인 사찰을 했고 관련 입증 증거가 담긴 문건과 CD 등을 추가로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주말 동안 제출한 자료와 문건 등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청와대 압수수색과 김 수사관 소환 등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직속 상관이었던 이인걸 특감반장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등의 소환도 곧 이뤄질 것으로 관측이 나옵니다.

아울러 민간인 사찰의 윗선이라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등을 고발했던 자유한국당은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인 2명이 고발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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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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