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신재민 국조특검 요구…여 "참 지저분하네"
[뉴스리뷰]
[앵커]
새해가 밝았지만 연말부터 이어진 정국 경색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 특감반 의혹 속에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폭로 사건이 불거지면서 여야 대치가 심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당은 김태우 수사관에 이은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폭로를 고리로 대여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먼저 청와대가 개입해 국채 매입을 돌연 취소했다는 신 전 사무관 주장을 토대로 청와대와 기재부 관계자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고손실을 끼친 국채 매입 취소 건에 대해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죄에 해당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 전 사무관의 폭로와 연관된 국회 정무위와 기재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긴급회의를 갖고 국정조사와 특검도 요구했습니다.
기재위 소속 심재철 의원은 "신 전 사무관이 폭로한대로 정부가 KT&G 사장교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담긴 문건을 작성했고 실제 실행에 옮겼다"며 국정조사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신 전 사무관의 폭로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며 신속하게 기재위를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더 이상 기재위 소집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정치공방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회는 정부의 주요현안에 대해서 당연히 점검하고 체크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의 상임위 소집요구는 발목잡기식 정쟁몰이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번 건으로 특검, 국조, 상임위 개최하자고 주장하는데, 느낌이 어떤가 하면 자유한국당 참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야 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새해 초 정국은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새해가 밝았지만 연말부터 이어진 정국 경색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 특감반 의혹 속에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폭로 사건이 불거지면서 여야 대치가 심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당은 김태우 수사관에 이은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폭로를 고리로 대여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먼저 청와대가 개입해 국채 매입을 돌연 취소했다는 신 전 사무관 주장을 토대로 청와대와 기재부 관계자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고손실을 끼친 국채 매입 취소 건에 대해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죄에 해당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 전 사무관의 폭로와 연관된 국회 정무위와 기재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긴급회의를 갖고 국정조사와 특검도 요구했습니다.
기재위 소속 심재철 의원은 "신 전 사무관이 폭로한대로 정부가 KT&G 사장교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담긴 문건을 작성했고 실제 실행에 옮겼다"며 국정조사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신 전 사무관의 폭로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며 신속하게 기재위를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더 이상 기재위 소집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정치공방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회는 정부의 주요현안에 대해서 당연히 점검하고 체크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의 상임위 소집요구는 발목잡기식 정쟁몰이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번 건으로 특검, 국조, 상임위 개최하자고 주장하는데, 느낌이 어떤가 하면 자유한국당 참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야 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새해 초 정국은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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