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년사 주목할 또 하나의 키워드 중국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새해 신년사에서 또 하나의 주목할 키워드는 중국입니다.
북한은 올해 북미 협상의 큰 고비때마다 중국을 지렛대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2019년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중국에 손을 내밀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중국 랴오닝성 다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깜짝 회동을 가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겨냥한 견제구를 던진 것입니다.
<조선중앙TV>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조선반도 주변 정세 추이에 대해 분석·평가하시고 전략적 기회를 틀어쥐고 조중사이에 전술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치밀하게…"
예상치 못한 행보에 적잖이 당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을 다녀와서 (김정은 위원장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김정은(위원장)의 두번째 방중은 예상 못했습니다."
싱가포르 방문 땐 중국 국적기 에어차이나에 몸을 실었습니다.
후견자로서의 중국의 역할이 한껏 부각됐습니다.
올 한해 협상의 고비 때마다 중국을 지렛대로 활용한 김 위원장이 이번엔 북중수교 70주년을 맞아 내년 신년사에서 중국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2019년은 북중수교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로 경제발전을 이끌기 위해서 정상간의 교류협력을 포함한 양국관계의 발전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내년은 북한의 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4년차에 접어드는 해로, 가시적인 성과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란 것입니다.
김 위원장이 내년 신년사에서 70년간의 우호관계를 언급하며 중국을 끌어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새해 신년사에서 또 하나의 주목할 키워드는 중국입니다.
북한은 올해 북미 협상의 큰 고비때마다 중국을 지렛대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2019년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중국에 손을 내밀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중국 랴오닝성 다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깜짝 회동을 가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겨냥한 견제구를 던진 것입니다.
<조선중앙TV>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조선반도 주변 정세 추이에 대해 분석·평가하시고 전략적 기회를 틀어쥐고 조중사이에 전술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치밀하게…"
예상치 못한 행보에 적잖이 당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을 다녀와서 (김정은 위원장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김정은(위원장)의 두번째 방중은 예상 못했습니다."
싱가포르 방문 땐 중국 국적기 에어차이나에 몸을 실었습니다.
후견자로서의 중국의 역할이 한껏 부각됐습니다.
올 한해 협상의 고비 때마다 중국을 지렛대로 활용한 김 위원장이 이번엔 북중수교 70주년을 맞아 내년 신년사에서 중국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2019년은 북중수교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로 경제발전을 이끌기 위해서 정상간의 교류협력을 포함한 양국관계의 발전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내년은 북한의 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4년차에 접어드는 해로, 가시적인 성과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란 것입니다.
김 위원장이 내년 신년사에서 70년간의 우호관계를 언급하며 중국을 끌어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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