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잇따른 돌발 악재…리스크 관리 비상

[뉴스리뷰]

[앵커]

새해를 앞두고 정치권에 잇단 돌발악재가 터져나오면서 여야 모두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거센 여론의 비판 속에 리스크 관리에 비상이 걸린 모습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돌발악재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먼저 김정호 의원이 공항에서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는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다가 '공항 갑질'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김 의원은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야 했습니다.

<김정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0일 밤 김포공항에서 있었던 저의 불미스런 언행으로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너무나 죄송합니다."

이해찬 대표가 장애인 당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장애인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비판이 커지자 이 대표는 "장애인을 폄하할 의도는 없었다"며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잇따른 악재에 직면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지역주민과 대화하다 돌아서서 침을 뱉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모욕적이었다는 주민의 글이 호응을 얻으면서 비판이 거세졌고 민 의원은 "비염이 도져서 그런 것인데 제 부덕의 소치"라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한국당 소속 운영위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 도중 베트남 다낭으로 해외 출장을 떠난 것도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김용균법이라고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표결 등에 불참한 채 사실상 외유성 출장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눈초리는 더욱 따가워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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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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