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생존 암환자 50% 첫 돌파
[뉴스리뷰]
[앵커]
보건복지부가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암환자는 늘고 있지만 생존율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암 진단을 받은 환자 가운데 5년 넘게 생존한 사람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환자를 가리키는 암 유병자는 2016년 기준 174만여명.
2016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는 22만 9180명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습니다.
2011년부터 매년 줄던 암발생률도 증가했습니다.
중앙암등록본부는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면서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암 진단을 받은 후 5년 넘게 생존한 암환자는 전체 암 유병자 가운데 52.7%를 차지해 1999년 암등록통계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50%를 넘겼습니다.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하는 '5년 상대생존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암 종류 별로 생존율은 크게는 90%p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2016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2015년과 마찬가지로 위암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별을 나눠보면 암 발생 순위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2005년 이후 11년간 여자 암발생 1위였던 갑상선암이 2위로 하락하고 유방암이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암 유병자 174만 명 시대에 맞게 암 유병자 지원 사업을 강화합니다.
<김대용 / 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본부장> "치료한 후에 암환자가 겪게 되는 심리적인, 육체적인 문제, 사회 환원에 관한 문제들에 대해…통합지지(지원) 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 검진을 새로 도입하고, 대장암 검진 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먼저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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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보건복지부가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암환자는 늘고 있지만 생존율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암 진단을 받은 환자 가운데 5년 넘게 생존한 사람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환자를 가리키는 암 유병자는 2016년 기준 174만여명.
2016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는 22만 9180명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습니다.
2011년부터 매년 줄던 암발생률도 증가했습니다.
중앙암등록본부는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면서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암 진단을 받은 후 5년 넘게 생존한 암환자는 전체 암 유병자 가운데 52.7%를 차지해 1999년 암등록통계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50%를 넘겼습니다.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하는 '5년 상대생존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암 종류 별로 생존율은 크게는 90%p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2016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2015년과 마찬가지로 위암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별을 나눠보면 암 발생 순위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2005년 이후 11년간 여자 암발생 1위였던 갑상선암이 2위로 하락하고 유방암이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암 유병자 174만 명 시대에 맞게 암 유병자 지원 사업을 강화합니다.
<김대용 / 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본부장> "치료한 후에 암환자가 겪게 되는 심리적인, 육체적인 문제, 사회 환원에 관한 문제들에 대해…통합지지(지원) 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 검진을 새로 도입하고, 대장암 검진 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먼저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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