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 411일째…처음으로 마주 앉은 파인텍 노사
[뉴스리뷰]
[앵커]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이어온 파인텍 노조가 농성 411일째인 오늘(27일) 사측과 첫 교섭을 했습니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파인텍 노조 관계자들이 교섭 자리가 마련된 건물 안으로 들어섭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첫 교섭의 기대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김호규 / 금속노조 위원장> "오늘은 411일만에 첫번째 교섭도 아니고 간담회인데 어쨌든 인권적인 측면이나 사람이 하늘에서 저렇게 있었던 건데…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주지만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
<차광호 / 파인텍 지회장> "자기 판단을 정확하게 내려서 이 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바라면서 들어가보겠습니다."
이번 교섭 자리에는 파인텍의 모회사인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가 직접 나왔습니다.
굴뚝 농성이 시작된 후 김 대표가 파인텍 노동자들을 만나는 것은 처음입니다.
노조 측은 앞서 본사 앞 연좌농성·공문 발송 등으로 교섭을 줄곧 요구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여러 종교계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김 대표를 설득해 마련됐습니다.
현재 파인텍 조합원 2명은 사측의 단체협약 이행을 요구하며 75m 굴뚝에서 농성을, 차광호 파인텍 지회장은 지상에서 단식 투쟁 중입니다.
교섭 결과를 섣부르게 예단할 수는 없지만 문제해결의 첫 단추를 꿴 상황. 향후 양측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이어온 파인텍 노조가 농성 411일째인 오늘(27일) 사측과 첫 교섭을 했습니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파인텍 노조 관계자들이 교섭 자리가 마련된 건물 안으로 들어섭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첫 교섭의 기대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김호규 / 금속노조 위원장> "오늘은 411일만에 첫번째 교섭도 아니고 간담회인데 어쨌든 인권적인 측면이나 사람이 하늘에서 저렇게 있었던 건데…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주지만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
<차광호 / 파인텍 지회장> "자기 판단을 정확하게 내려서 이 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바라면서 들어가보겠습니다."
이번 교섭 자리에는 파인텍의 모회사인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가 직접 나왔습니다.
굴뚝 농성이 시작된 후 김 대표가 파인텍 노동자들을 만나는 것은 처음입니다.
노조 측은 앞서 본사 앞 연좌농성·공문 발송 등으로 교섭을 줄곧 요구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여러 종교계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김 대표를 설득해 마련됐습니다.
현재 파인텍 조합원 2명은 사측의 단체협약 이행을 요구하며 75m 굴뚝에서 농성을, 차광호 파인텍 지회장은 지상에서 단식 투쟁 중입니다.
교섭 결과를 섣부르게 예단할 수는 없지만 문제해결의 첫 단추를 꿴 상황. 향후 양측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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