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종일 영하 20도…출근길 세밑 한파 절정

[뉴스리뷰]

[앵커]

강력한 세밑 한파가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령중인 가운데 매서운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 2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내일(28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고 한파는 주말까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북극의 한기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에는 한파 경보가, 서울과 인천, 대전과 세종 등에는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 철원군 임남면에서는 영하 20.9도를 보여 전국에서 가장 추웠고, 서울도 영하 11.8도를 기록해 올겨울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초속 5미터가 넘는 찬바람이 몰아치자 인천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도 종일 영하 20도 안팎을 오르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한파는 한반도 북동쪽의 연해주에 자리한 반시계 공기 흐름이 북극발 냉기를 끌어내리면서 만들어졌습니다.

내일 서울은 영하 13도, 대관령은 영하 20도가 예상돼 오늘보다 더 춥겠고 주말까지도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27일(목)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중부지방이 영하 10도 이하, 남부지방이 영하의 아침 기온을 보이겠고 한파는 28일(금) 절정을 보인 뒤 30일(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도 쏟아집니다.

제주산간과 울릉도에는 최고 30cm에 달하는 폭설이 쌓이겠고, 호남서해안에도 최고 7cm, 충남서해안과 호남내륙에도 1~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집중될 것으로 보여 내일 출근길에 교통 혼잡도 우려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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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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