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비위 의혹' 김태우 감찰 발표…"해임 권고"
[뉴스리뷰]
[앵커]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의 감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 수사관에 대해 해임 등 중징계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감찰본부는 김 수사관의 4가지 의혹을 모두 사실로 확인했습니다.
김 수사관에 대해 중징계를, 김 수사관과 함께 골프 접대를 받은 다른 수사관 2명에는 경징계를 각각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중징계는 정직 이상 최고 파면으로, 감찰본부는 해임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일부 혐의에 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별도 수사의뢰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감찰본부는 김 수사관이 건설업자 최모씨의 뇌물공여 혐의 등 수사와 관련해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방문해 사건부 열람을 요구하는 등 부당하게 개입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 청탁을 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2017년 9월 '유착 의혹'이 제기된 최씨에게 특별감찰반에 파견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청탁했다는 겁니다.
김 수사관은 또 최씨 등으로부터 5차례에 걸쳐 260만원 상당의 골프와 향응을, 다른 정보 제공자로부터 7차례에 걸쳐 168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 과기정통부에 개방형 5급 사무관 직위를 신설하도록 유도해 사실상 합격자로 내정됐지만, 특별감찰반장 등의 제지로 무산됐다고 감찰본부는 설명했습니다.
특감반 재직 시 수집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첩보를 언론사에 제공하는 등 비밀엄수 의무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수사관의 비위 의혹이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 만큼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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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의 감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 수사관에 대해 해임 등 중징계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감찰본부는 김 수사관의 4가지 의혹을 모두 사실로 확인했습니다.
김 수사관에 대해 중징계를, 김 수사관과 함께 골프 접대를 받은 다른 수사관 2명에는 경징계를 각각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중징계는 정직 이상 최고 파면으로, 감찰본부는 해임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일부 혐의에 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별도 수사의뢰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감찰본부는 김 수사관이 건설업자 최모씨의 뇌물공여 혐의 등 수사와 관련해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방문해 사건부 열람을 요구하는 등 부당하게 개입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 청탁을 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2017년 9월 '유착 의혹'이 제기된 최씨에게 특별감찰반에 파견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청탁했다는 겁니다.
김 수사관은 또 최씨 등으로부터 5차례에 걸쳐 260만원 상당의 골프와 향응을, 다른 정보 제공자로부터 7차례에 걸쳐 168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 과기정통부에 개방형 5급 사무관 직위를 신설하도록 유도해 사실상 합격자로 내정됐지만, 특별감찰반장 등의 제지로 무산됐다고 감찰본부는 설명했습니다.
특감반 재직 시 수집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첩보를 언론사에 제공하는 등 비밀엄수 의무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수사관의 비위 의혹이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 만큼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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