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착공식 한국당 불참…"초청 전화 3번" vs "연락 없었다"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ㆍ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정치권의 신경전이 남북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착공식에 불참한 한국당에 "낡은 색깔론을 버리라" 촉구했고 한국당은 "여론조작용 가불 착공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이 특감반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라며 새로운 문건을 추가 폭로했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남북 철도도로연결 착공식이 진행됐는데요. 정치권에선 한국당만 "착공식 예산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참했거든요. 이를 두고 여당과 한국당, 서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두 분은 이런 양당의 모습,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그런데 조명균 장관과 나경원 원내대표 사이에 이번 착공식 초청을 두고 진실공방 벌였습니다. 조장관은 나 원내대표에게 "참석요청을 위해 세번이나 전화를 했다"고 하고 나 원내대표는 "그런 전화도 없었고, 약속도 없었다"는 거거든요.

<질문 1-2> 최근 육군 모부대가 보존지시가 내려진 시범철수 GP의 철조망으로 만든 기념품을 여당의원들에게 선물했다 논란이 일자 회수하고 사과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육군이나 의원 측 모두 '보존지시'를 인지 못했다고 하지만 보수야권은 '안일한 안보의식' 때문이라며 사단장 징계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번 사태, 그냥 해프닝으로 넘길 일일까요?

<질문 2> 검찰이 특별 감찰반 문제와 관련해 한국당이 조국 민정수석을 고발한 지 엿새 만에 청와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물론 경내진입이 아닌 임의제출 형식이긴 하지만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셈인데요. 청와대가 '임의제출' 형식이라도 검찰의 압수수색을 수용한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2-1> 청와대 압수수색을 수용한 조국 수석이 검찰의 1차 조사가 끝나는 대로 운영위 소집에 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조 수석의 운영위 출석, 실제 이뤄질지,또 여당이 응할지 궁금합니다.

<질문 3> 한국당이 전 정권 인사를 찍어내기 위한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환경부가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청와대는 전혀 보고받지 못했다고 반박하고 있거든요. 어제 오후까지도 문건 자체를 부인하던 환경부, 어젯밤 늦게 지난 1월 특감반에 근무하던 김태우 수사관의 요청으로 문건을 작성했다고 시인했거든요. 지시가 있었다 봐야할까요? 이 역시 김 수사관의 자의적 수사일까요?

<질문 4> 김병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과 야당 대표들과의 회담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여야 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해보자는 건데요. 문 대통령, 지난 8월에도 김위원장의 영수 회담 제의가 있었지만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거든요. 이번은 어떨꺼라 예상하세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여야가 오늘 오후 임시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유치원 3법과 김용균법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운영위 소집을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요. 오늘 쟁점법안 통과될까요?

<질문 6> 유시민 이사장 구원투수로 등판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당, 청와대 지지율이 낮아서 그런지 유튜브 또 팟캐스트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홍준표 대표 유튜브가 굉장히 보수진영에서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회수가 계속 넘쳐나고 있다고 이렇게 이제 자화자찬을 하는 모습을 어제 지켜볼 수 있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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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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