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상에 사랑을…크리스마스 도심 풍경

[뉴스리뷰]

[앵커]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맞아 도심 곳곳은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거리는 성탄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로 넘쳐났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젊음의 거리 신촌을 가득 채웁니다.

<현장음> "루돌프 사슴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추억을 남기는 연인들 사이로 정겨운 캐럴송이 흘러나옵니다.

<현장음>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데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산타할아버지와 함께 찍는 기념사진은 이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올해 수능을 본 고3 학생도 해방감을 만끽하며 크리스마스 열기에 동참했습니다.

<박지현·박새빈·조은혜 / 서울 동작구> "수능 끝나고 친구들이랑 스케이트 타러 왔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로의 우정도 확인할 수 있는…"

아이들과 함께 썰매장에 나온 부모는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표정에는 어느새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정재연·박세은 / 서울 영등포구> "특별히 크리스마스라서 온가족이 즐기러 나왔는데요. 크리스마스에 온누리에 사랑이 퍼지고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가 끌어주는 썰매를 타는 다섯살배기 아이도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현장음>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면서 도심 속 한파도 한층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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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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