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조사단 "EGR냉각기 균열로 냉각수 누수 후 화재"

<출연 : 카123텍 박병일 대표(대한민국 자동차 명장 1호)>

BMW 차량 화재사고 원인에 대한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잠시 후 10시 반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조사단이 지난달 중간보고를 통해 BMW 주장과 다른 화재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만큼 BMW가 차량 결함을 은폐한 것으로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관련 내용, 대한민국 자동차 명장 1호 박병일 카123텍 대표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지난 여름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화재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BMW 차량이 지금까지 17만 여대가 리콜이 됐다고는 하죠. 화재가 발생한 차량을 보면 120d를 비롯해 차종도 다양합니다. 심지어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에서도 화재가 나지 않았습니까?

<질문 1-1> 잠시 후면 국토부와 민관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요. 지난번 조사단의 중간조사 결과를 보면 BMW 측의 원인 진단이 조금은 달랐는데요. 문제로 지적된 EGR밸브와 EGR바이패스 밸브가 서로 하는 기능이 다른가 봅니다.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2> 명장님은 지난 8월 BMW 차량 화재 관련 국회 공청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장님이 보시기에 화재 원인, 무엇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시는지요?

<질문 3> BMW 측은 화재 원인을 '하드웨어 결함'이라고 주장해 온 것에 비해 국내의 많은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지적 했는데요. 만일 화재 원인이 소프트웨어에 있다면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것인가요?

<질문 4> BMW 측이 차량 내부 결함을 고의적으로 은폐해 왔는지도 오늘 발표할 예정인데요. BMW 측은 2년 전 자체적인 리콜 당시에는 이를 부품결함의 문제로만 인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설계 변경을 지시한 내부 자료가 공개가 되며 은폐 의혹이 더욱 확실해졌는데요. 전문가로서 보시기에 회사 측이 과연 몰랐을 것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5> 조사단의 결과 발표, 어떻게 들으셨나요?

<질문 6> BMW 측도 오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보상 방안 등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요. BMW 측이 이번 결과를 수용할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7> 결과에 따라 추가 리콜이나 과징금 처분, 형사고발 등이 이루어질 텐데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불안감 없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시킨다는 차원에서 볼 때 BMW 측에서는 어떤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8> 청와대 게시판에는 BMW 운행정지를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쳤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운행을 정지시킬 규정이 없다며 그 동안 BMW 차량 운전자들에게 '운행 자제'만 권고했는데요. 앞으로 정부 차원에선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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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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