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승객거부ㆍ골라태우기…"시민불만 해소부터"
[뉴스리뷰]
[앵커]
택시의 고질적 병폐인 승차거부나 골라태우기 같은 시민 불만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지만 승객을 배려한 서비스 도입을 무조건 반대할 수는 없다는 지적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밤 늦은 시각, 겨우 택시를 잡은 승객이 또 다시 허탈하게 발길을 돌립니다.
승객을 태우지 않았는 데도 예약등을 켜둔 채 정차한 택시도 종종 목격됩니다.
택시기사들의 승차거부나 골라태우기 영업이 만연한 데다 택시요금 인상까지 논의된 상황에서 카풀 서비스를 막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까지 나옵니다.
<문승환 / 서울 은평구> "택시회사 내부에서도 서비스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밥그릇만 챙기려는 모습은 시민들 보기에는 좋아보이지 않는 것 같기는 해요."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과반이 '카풀이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찬성 의견을 냈고 반대는 28% 수준이었습니다.
이미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 등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비용과 편익이라는 측면에서 카풀 서비스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피해규모나 업계에 미칠 파장 등 사실관계에 관한 명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박태순 / 사회갈등연구소 대표이사> "(기존) 택시기사들이 어느 정도 피해를 볼 것이고 그것을 누가 어떤 식으로 감당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는 꼼꼼하게 따지면서 대책을 수립해야 할 문제…"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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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의 고질적 병폐인 승차거부나 골라태우기 같은 시민 불만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지만 승객을 배려한 서비스 도입을 무조건 반대할 수는 없다는 지적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밤 늦은 시각, 겨우 택시를 잡은 승객이 또 다시 허탈하게 발길을 돌립니다.
승객을 태우지 않았는 데도 예약등을 켜둔 채 정차한 택시도 종종 목격됩니다.
택시기사들의 승차거부나 골라태우기 영업이 만연한 데다 택시요금 인상까지 논의된 상황에서 카풀 서비스를 막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까지 나옵니다.
<문승환 / 서울 은평구> "택시회사 내부에서도 서비스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밥그릇만 챙기려는 모습은 시민들 보기에는 좋아보이지 않는 것 같기는 해요."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과반이 '카풀이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찬성 의견을 냈고 반대는 28% 수준이었습니다.
이미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 등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비용과 편익이라는 측면에서 카풀 서비스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피해규모나 업계에 미칠 파장 등 사실관계에 관한 명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박태순 / 사회갈등연구소 대표이사> "(기존) 택시기사들이 어느 정도 피해를 볼 것이고 그것을 누가 어떤 식으로 감당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는 꼼꼼하게 따지면서 대책을 수립해야 할 문제…"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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