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원장 내놔"…민주ㆍ바른미래, 한국당 협공
[뉴스리뷰]
[앵커]
이학재 의원의 한국당 복당이 정보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3당의 신경전으로 번졌습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정보위원장을 내놓으라고 한국당을 협공했지만, 한국당은 정치공세라며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보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신경전에 민주당이 뛰어들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한국당으로 복당한 이학재 의원의 정보위원장직 반납을 요구한 가운데,민주당도 바른미래당 거들기에 나선 겁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도 여야 합의 정신을 파기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학재 의원이 정보위원장에서 스스로 물러나도록…"
국정원을 피감기관으로 둔 정보위원장 자리를 한국당에 넘겨주지 않겠다는 겁니다.
여기에다 이 의원의 한국당 복당으로 민주당과 한국당 상임위원장이 각각 8개로 동수가 되는 것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바른미래당은 "벼룩의 간을 빼먹으라"며 이 의원의 정보위원장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정치는 신뢰입니다. 그리고 정치 도의가 지속되는 국회를 보고싶습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요지부동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진영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민주당으로 갈 때 상임위원장을 사퇴했다고 했지만, 한국당은 권성동, 김영우, 유성엽 의원 등이 당적을 변경했을 때 상임위원장을 유지한 선례가 있다고 맞섰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금까지 국회 관행을 비춰보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나 바른미래당의 주장이 좀 지나친 정치공세…"
나 원내대표는 당적 변경에 따른 상임위원장 문제는 원내대표 협의사항이라고 선을 그었고, 이 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자진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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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의원의 한국당 복당이 정보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3당의 신경전으로 번졌습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정보위원장을 내놓으라고 한국당을 협공했지만, 한국당은 정치공세라며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보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신경전에 민주당이 뛰어들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한국당으로 복당한 이학재 의원의 정보위원장직 반납을 요구한 가운데,민주당도 바른미래당 거들기에 나선 겁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도 여야 합의 정신을 파기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학재 의원이 정보위원장에서 스스로 물러나도록…"
국정원을 피감기관으로 둔 정보위원장 자리를 한국당에 넘겨주지 않겠다는 겁니다.
여기에다 이 의원의 한국당 복당으로 민주당과 한국당 상임위원장이 각각 8개로 동수가 되는 것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바른미래당은 "벼룩의 간을 빼먹으라"며 이 의원의 정보위원장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정치는 신뢰입니다. 그리고 정치 도의가 지속되는 국회를 보고싶습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요지부동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진영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민주당으로 갈 때 상임위원장을 사퇴했다고 했지만, 한국당은 권성동, 김영우, 유성엽 의원 등이 당적을 변경했을 때 상임위원장을 유지한 선례가 있다고 맞섰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금까지 국회 관행을 비춰보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나 바른미래당의 주장이 좀 지나친 정치공세…"
나 원내대표는 당적 변경에 따른 상임위원장 문제는 원내대표 협의사항이라고 선을 그었고, 이 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자진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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