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성패 변수는 교통망…정부 대책은
[뉴스리뷰]
[앵커]
2기 신도시 주민들이 교통난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신도시의 성패는 교통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정부가 이번에 함께 내놓은 교통 대책을 이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2003년 신도시로 선정된지 15년이 지난 2기 신도시.
주민들에게 여전히 가장 큰 불편은 역시 교통난입니다.
<김수민 / 운정신도시 주민> "여기서는 (서울가기가) 엄두가 안나요. 너무 멀어서… 한번에 없잖아요. 갈아타야 하고…"
<심민섭 / 한강신도시 인근 부동산 관계자> "서울로 이동할 때 보면 보통 한시간은 기본이고요. 1시간 반은 족히 걸리죠."
이렇다보니 정부가 3기 신도시 발표와 함께 내놓은 것이 바로 수도권 광역교통망 대책입니다.
3기 신도시 주변 광역급행철도 GTX 조기 착공은 물론, 지하철 3호선이나 7호선 연장안도 내놨습니다.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을 복층화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전구간을 2025년 개통하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GTX 개통이 일러야 2023년에 이뤄지는 만큼 그동안 M버스나 간선급행철도 BRT를 활용하고, 서울 외곽에 환승센터도 늘릴 방침입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M버스를 충분히 공급하고 BRT를 구축하는 한편, 차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2층 버스 도입도 확대하겠습니다."
하지만, 정작 2기 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마땅한 교통대책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또, 3기 신도시가 인근의 대규모 주택단지와 같은 출퇴근로를 활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교통난이 가중될 것이란 목소리도 있습니다.
3기 신도시가 집값 안정과 내집 마련이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교통망과 자족 기능의 신속한 구축에 달려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2기 신도시 주민들이 교통난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신도시의 성패는 교통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정부가 이번에 함께 내놓은 교통 대책을 이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2003년 신도시로 선정된지 15년이 지난 2기 신도시.
주민들에게 여전히 가장 큰 불편은 역시 교통난입니다.
<김수민 / 운정신도시 주민> "여기서는 (서울가기가) 엄두가 안나요. 너무 멀어서… 한번에 없잖아요. 갈아타야 하고…"
<심민섭 / 한강신도시 인근 부동산 관계자> "서울로 이동할 때 보면 보통 한시간은 기본이고요. 1시간 반은 족히 걸리죠."
이렇다보니 정부가 3기 신도시 발표와 함께 내놓은 것이 바로 수도권 광역교통망 대책입니다.
3기 신도시 주변 광역급행철도 GTX 조기 착공은 물론, 지하철 3호선이나 7호선 연장안도 내놨습니다.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을 복층화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전구간을 2025년 개통하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GTX 개통이 일러야 2023년에 이뤄지는 만큼 그동안 M버스나 간선급행철도 BRT를 활용하고, 서울 외곽에 환승센터도 늘릴 방침입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M버스를 충분히 공급하고 BRT를 구축하는 한편, 차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2층 버스 도입도 확대하겠습니다."
하지만, 정작 2기 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마땅한 교통대책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또, 3기 신도시가 인근의 대규모 주택단지와 같은 출퇴근로를 활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교통난이 가중될 것이란 목소리도 있습니다.
3기 신도시가 집값 안정과 내집 마련이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교통망과 자족 기능의 신속한 구축에 달려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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