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남양주·하남·계양…서울까지 30분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수도권 3기 신도시를 경기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대부분 서울에서 2km 떨어진 근교인데, 정부는 서울에서 출퇴근 거리가 30분 이내인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로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 등을 선정했습니다.

개발 예정지 규모는 작지만 과천 역시 주택공급을 위한 택지개발지구에 포함됐습니다.

이들 4개 지역에 모두 12만2,000가구가 공급되는데, 대부분 서울 경계와 인접해 있고, GTX 등 광역교통망 축에 자리잡고 있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습니다.

정부는 입주민 불편이 없도록 교통대책을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과 연접하거나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GTX 등 광역교통망을 충분히 갖춰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자족기능도 함께 내놨습니다.

남양주는 자족용지를 조성해 기업과 문화시설을 유치하고, 하남에는 남한산성 등과 연계한 한옥마을, 백제문화박물관을 만듭니다.

계양에는 기업유치와 함께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고, 과천에는 서울대공원과 과천과학관을 연계한 복합쇼핑테마파크가 조성됩니다.

이밖에 부천과 고양, 성남 등 소규모 택지에도 3만3,000가구가, 서울 도심에는 30여곳에 1만9,000가구가 공급됩니다.

정부는 주민공람 등 관련 절차를 밟아 2021년부터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남양주 등 7곳을 토지거래허가와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설정해 투기성 거래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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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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