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위의혹' 전 특감반원 수사 속도…당사자는 휴가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퇴출된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로부터 추가로 비밀누설 등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넘겨받아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김 수사관의 감찰 착수 보름여 만인 지난 14일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사흘 만에 김 수사관의 또다른 추가 비위 의혹을 수사선상에 사실상 올려놓았습니다.
청와대가 김 수사관에 관한 추가 징계 요청서를 법무부를 통해 검찰에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김 수사관은 자신의 퇴출 이유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비위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라고주장하며 청와대 감찰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김 수사관의 행위가 "형사 처벌감"이라고 청와대가 공공연하게 언급하는 상황에서, 감찰본부는 김 수사관이 공무원의 비밀엄수 의무나 청와대 보안규정을 위반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법조계에서는 감찰보고서를 공개한 김 수사관의 행위가 공무상 기밀누설에 해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이 미칠 파장을 고려해 수사나 감찰 상황 공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로부터 통보받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감찰 중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검에 복귀한 이후 기록검토 업무 등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언론을 상대로 자신의 주장 소명에 나선 이후 17일에는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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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퇴출된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로부터 추가로 비밀누설 등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넘겨받아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김 수사관의 감찰 착수 보름여 만인 지난 14일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사흘 만에 김 수사관의 또다른 추가 비위 의혹을 수사선상에 사실상 올려놓았습니다.
청와대가 김 수사관에 관한 추가 징계 요청서를 법무부를 통해 검찰에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김 수사관은 자신의 퇴출 이유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비위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라고주장하며 청와대 감찰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김 수사관의 행위가 "형사 처벌감"이라고 청와대가 공공연하게 언급하는 상황에서, 감찰본부는 김 수사관이 공무원의 비밀엄수 의무나 청와대 보안규정을 위반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법조계에서는 감찰보고서를 공개한 김 수사관의 행위가 공무상 기밀누설에 해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이 미칠 파장을 고려해 수사나 감찰 상황 공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로부터 통보받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감찰 중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검에 복귀한 이후 기록검토 업무 등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언론을 상대로 자신의 주장 소명에 나선 이후 17일에는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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