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위험외주화 방지법 처리" 공감…'뒷북' 비판
[뉴스리뷰]
[앵커]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망을 계기로 여야 모두 위험의 외주화 방지 법안을 연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12월 임시국회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태안 사고를 언급하며,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당·정·청은 적극 협력해서 이 법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이에 여당은 산업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에서 비롯되는 참사를 반드시 막겠다고 호응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산업안전보건법도 야당과 협의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작년 9월부터 관련 법안이 국회에 여러 건 제출됐는데도 보수 야당의 반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야당도 이번엔 태도를 바꿔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태안 사고에 대해서 우리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 필요한 조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저희 당도 이 부분에 대해서 임하겠다는 말씀을…"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적절한 안전대책, 사후 방지대책이 강구될 수 있도록 그 법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여야가 한목소리로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법안 처리를 다짐했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2016년 구의역에서 비정규직 청년노동자가 안전사고로 숨진 때부터 이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됐지만, 이제야 국회 통과를 눈앞에 두게 된 겁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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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망을 계기로 여야 모두 위험의 외주화 방지 법안을 연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12월 임시국회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태안 사고를 언급하며,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당·정·청은 적극 협력해서 이 법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이에 여당은 산업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에서 비롯되는 참사를 반드시 막겠다고 호응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산업안전보건법도 야당과 협의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작년 9월부터 관련 법안이 국회에 여러 건 제출됐는데도 보수 야당의 반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야당도 이번엔 태도를 바꿔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태안 사고에 대해서 우리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 필요한 조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저희 당도 이 부분에 대해서 임하겠다는 말씀을…"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적절한 안전대책, 사후 방지대책이 강구될 수 있도록 그 법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여야가 한목소리로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법안 처리를 다짐했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2016년 구의역에서 비정규직 청년노동자가 안전사고로 숨진 때부터 이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됐지만, 이제야 국회 통과를 눈앞에 두게 된 겁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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