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 올해 이상 개선 총력…일자리 15만개↑

[뉴스리뷰]

[앵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와 비슷한 2%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일자리 증가폭은 올해보다 5만개 더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내년 경제여건이 어렵다면서도 재정 확충 등을 통해 올해 이상으로 경제가 개선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경제가 올해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올해와 비슷한 2.6~2.7%, 올해 10만명에 그칠 고용 증가폭은 내년 15만명이 될 것으로 봤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상황이 적어도 금년수준 이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문제는 우리 경제가 처한 여건입니다.

국제통화기금은 내년 미국의 성장률이 2.5%에 그치는 등 주요국 경제가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호무역까지 만연하니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비 증가율도 올해보다 조금 낮아지고 일자리와 직결된 건설투자도 2%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국, 내년 전망치는 구조개혁과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수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겁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역밀착형 생활 SOC등 내년 예산은 역대 최고 수준인 61%이상을 상반기중 조기 집행하고…"

기업투자, 민자사업, 공공투자, 재정 등 4개 부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겁니다.

홍 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기본 방향은 유지하면서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경제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ji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