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확 바뀐 북한 김정은 행보…70% 이상 '외교ㆍ경제' 집중

<출연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김열수 안보전략실장ㆍ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북한이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를 띄우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모습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금수산궁전을 참배하며 2주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8일 방북해 열흘간 동해선 공동조사에 참여했던 남측 조사단원 28명이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남측으로 귀환합니다.

오는 26일엔 남북 도로·철도 연결 착공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관련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벌써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7주기가 됐습니다. 작년보다 북한 매체에서 추모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려 하는 인상인데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1-1> 김정일 국무위원장이 당 간부들을 수행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군복 입은 인사들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있나요?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당 우선 기조와 관련이 있는 겁니까?

<질문 1-2>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지 7년이 됐습니다. 지난 7년간의 김정은 체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7년전과 비교해 북한 주민들의 생활이 많이 나아졌나요?

<질문 2> 특히 올해 들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 관련 행사보다도 외교와 경제 분야에 집중적으로 공개 활동을 펼쳤는데요. 그런데 연내 종전선언도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고요. 대북 제재 역시 완화되기는커녕 더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김 위원장의 고민이 더 깊어졌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 북미 협상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어떻게 보면 하나의 물꼬를 틀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굉장히 높였었는데요. 사실상 이제 어렵다고 봐야겠죠?

<질문 4> 지난달 30일 시작된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오늘 동해선 철도 남측 조사단원들이 오늘 낮 귀환할 예정인데요. 경의선 조사단은 11년 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했는데, 동해선 상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질문 5> 다음 주면 남북 도로철도 연결 착공식이 개성 판문역에서 열립니다. 장소가 이곳으로 정해진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5-1> 참석 인사들도 곧 발표가 될 텐데요. 주무부처 수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착공식이 남북 경협에서 갖는 상징성을 감안해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참석하는 깜짝 이벤트는 없을까요?

<질문 5-2> 착공식은 제재에 걸리는 게 없다고 하더라도 이후 공사가 문제이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질문 6> 북미간 교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우리나라에 옵니다. 한미 워킹그룹 실무협의체 2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여기서 어떤 내용들이 논의가 될까요?

<질문 7>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주말(현지시간 14일) 트위터에 북한 이슈를 언급했습니다. 북한과의 협상, 서두를 것 없다며 한층 느긋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과연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8>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장소로 세 곳의 후보지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 중에서 베트남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이 뜨고 있는 이유가 뭔가요?

<질문 9>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한 차례의 북미회담으로 올 한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가속화된 양상이었는데요.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무산되고, 또 북미 관계도 교착 상태에 빠져 있어 비핵화와 종전 선언이 힘들지 않겠느냐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만, 2019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보십니까?

지금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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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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