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월요일 경제장관회의…성과내기 총력전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적극적인 경제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경제 정책의 성과를 반드시 내보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월요일 문재인 대통령은 6주 만에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들이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다음날 국무회의 자리에서도.

<문재인 / 대통령> "국민들이 경제 성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이 시급합니다."

이틀 뒤 경남을 방문했을 때도 화두는 경제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혁신성장과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제조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과제입니다."

금요일에는 경제부처 차관들을 대거 교체하는 등 지난 한 주 동안 거의 매일같이 경제 이슈에 집중해왔습니다.

내일(17일)은 취임 후 처음으로 확대경제장관회의도 주재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경제 행보는 집권 1, 2년차동안은 경제 체질 개선에 힘을 쏟았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민생·경제 분야 지표가 부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구체적인 정책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흐름을 반전시켜 집권 중반기 국정운영 동력을 살려나가겠다는 것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국정과제의 초점은 한동안 민생 경제 살리기에 맞춰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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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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