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무성ㆍ최경환 등 현역 21명 물갈이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의 전국 당협위원장 교체명단, 이른바 '살생부'가 발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광빈 기자.

[기자]

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조강특위로부터 보고받은 당협위원장 교체명단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인적쇄신 명단에는 친박과 비박계 좌장인 최경환, 김무성 의원이 포함됐는데요.

이들 의원 외에도 이우현, 엄용수, 김용태, 이종구, 이은재 의원, 김정훈, 곽상도, 정종섭 의원, 홍일표, 윤상현, 홍문종, 권성동, 홍문표, 이완영, 윤상직, 황영철, 이군현 의원 포함해 모두 21명의 현역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강특위 대변인인 전주혜 변호사는 명단 발표에 앞서 교체 이유도 설명했는데요.

한국당이 오랫동안 국민의 지지와 기대를 받아왔지만 기득권에 안주하며 국민의 비난과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했는데, 모든 출발은 책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16년 총선 공천파동과 최순실 국정농단에 따른 국정실패, 또 분당,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연이은 패배에서도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적쇄신은 한국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발표된 21명 의원들은 당협위원장직에서 교체되고, 추후 한국당 당협위원장 공모에도 응모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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