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경신…집권초기와 상반된 민심, 이유는

<출연 : 부산가톨릭대 차재원 교수ㆍ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청와대가 다시 바짝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는데요.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국회는 여전히 여야가 선거제 개편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얼어붙은 정국의 출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치권 이슈를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짚어봅니다.

<질문 1> 문 대통령이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인적쇄신을 단행했는데요. 연말에 이렇게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배경,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1-1> 지지율이 이야기가 나와서말인데요. 최근 지역 경제 행보를 다시 시작한 문 대통령, 이번 인적쇄신안으로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을까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나온 조국 수석의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쇄신안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사건 이후 처음으로 "깊이 자성"한다는 공식적인 입장표명과 함께 명칭도 바꾸고 인적구성을 다양화한 안을 내놨는데요.

<질문 3> 국회는 여전히 춥습니다. 나경원 대표 선출 이후 여야가 처음으로 5당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선거제 개편과 임시국회 논의에 나섰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현재 국회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4> 12월 임시국회를 여는 문제만 떼놓고 봐도요. 생각이 완전 다릅니다. 민주당은 '유치원 3법' 처리를, 한국당은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탄력근로제 법안 처리에 중점을 두고 있고요. 야 3당은 선거제 개편을 최우선 현안으로 꼽습니다. 과연 임시국회가 열릴 수 있을까요?

선거제 개편에 대한 여야 입장 차이 역시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손학규 대표와 이정미 대표의 단식이 벌써 9일째인데요.

국회 로텐더홀 앞 단식 농성장에 있는 손학규 대표에게 앞으로의 대응 방안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건강은 괜찮으실지도 걱정되는데요. 민주당 홍영표 대표도 일단 단식부터 풀고 한국당 설득이 안 돼도 제외하고 정개특위에서 먼저 논의하자고 계속 이야기하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하시는 것입니까?

<질문 2> 민주당과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기본방향을 합의해야한다고 하셨는데요. 나경원 원내대표는 부정적인 입장인데다 "선거제 개편을 개헌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어요. 어제 저녁 잠깐 만난 것으로 아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질문 2-1> 나 원내대표 만나셨을 때 혹시 보수통합에 관련된 이야기도 있었는지요? 나 대표가 취임하자마자 복당을 희망하는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당협위원장 공모전에 입당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질문 3> 지금 관건은 한국당의 입장이 아닌가 싶은데요. 야 3당은 한국당에게 주말까지 선거제 개혁 입장을 제시해달라고 이야기했지만 한국당의 입장이 지금과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은데요? 어떤 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질문 4>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실적으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설득할 카드도 마땅치 않아 보이는데요. 민주당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질문 5> 한국당과 민주당이 합의안을 내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야 3당의 장외투쟁이 더 길어지면 마땅한 출구전략도 없이 상황만 더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만.

지금까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질문 5> 배수진을 치고 단식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손학규 대표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셨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상정 의원이요. 나경원 대표를 콕 짚어서 "한국당의 결단이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나 대표는 오히려 "선거제 개혁과 개헌 동시 추진" 카드를 들고 나왔어요. 그 이유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7> 두 분은 단식 농성 어떻게 보세요? 협상카드 효과가 있다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정국 부담도 부담이지만 오히려 바른미래당 릴레이 단식에는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오히려 당을 둘로 쪼개는 역효과 지적까지 나오는데요.

<질문 8> 이런 바른미래당 흔들기에는 한국당의 역할도 있었죠. 나경원 대표가 언제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고요. 오늘 한 언론에서는 김병준 위원장 측 비서실장이 바른미래 이학재 의원과 만났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요. 바른미래당의 운명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하지만 한국당 내부도 심상치 않습니다. 당협위원장 교체를 앞두고 투톱이 충돌하고 있는데요. 나 대표는 "아직은 적기가 아니고 당 분열 안된다"는 입장인 반면 김 위원장은 "인적쇄신은 지금 할 일"이라고 맞섰어요. 두 분은 누구의 현실인식이 더 맞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이런 가운데 조강특위가 "단 한 명이라도 열 명 이상 의미 있는 사람을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기는 원래 내일이었지만 주말 이후가 발표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열명 이상의 의미 있는 사람"이 뜻하는 바는 무엇이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10-1> 나 원내대표는 선출된 권력이고 김 비대위원장과 조강특위는 위임된 권력이잖아요. 게다가 비대위 권력이 두 달 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비대위가 힘을 쓰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당내 갈등만 키우고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질문 11> 이런 가운데 친박계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앞장선 홍문종 의원은 탄핵 주도한 의원들이 사과해야한다는 주장에 이어 이번에는 탄핵백서를 추진 중이라는데요. 이 시점에 탄핵백서 작성에 나선 친박계가 당내 미칠 영향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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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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