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경수, 이재명 이어 "백의종군"…의미는?
<출연 : 김현 전 민주당 의원ㆍ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당의 결정에 대한 반발 여론부터 선거제 개혁 과제 해결에 나섰지만 각 당의 이견이 좁히지 않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편 한국당은 조만간 발표될 비대위의 인적쇄신안을 놓고 나경원 신임원내대표와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맞서면서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김현 전 민주당 의원,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과 짚어봅니다.
<질문 1> 드루킹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김 지사가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어요. 이 지사의 '백의종군'의 뜻을 밝힌지 하루 만인데요. 김 지사의 백의종군 선언, 이 시점에서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이재명 지사가 사실상 셀프징계안을 내면서 당의 고민을 덜어준 점은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의원은 "이재명의 선방이다" 또 정두언 전 의원은 "대통령까지 끌어들인 정면승부가 성공했다"라고 평하기도 하는데요. 동의하십니까?
<질문 3> 민주당은 두 지사 모두에게 '재판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지만 당 안팎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이 지사에 대한 당의 결정에는 이해찬 대표와 당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했지만요. 김 지사에 대해서는 이런 부분이 감지되고 있지 않아요. 이런 온도차 어떤 이유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사실 이재명 지사 문제는 여러 불씨가 남아있어 민주당은 부담이 큰 것 같습니다. 당장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는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잘못됐다며 법원이 바로 잡아달라며 재정 신청을 냈거든요?
<질문 5> 나경원 원내대표 체제가 들어선 한국당은 "탈계파주의의 승리"라고 자평하는데 정치권의 평가는 분분합니다. "도로 박근혜당-친박의 우회 상장" 이렇게 까지 평하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짧게 한줄평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6> 나 원내대표가 비대위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는데요. 계파를 종식하자는데는 뜻을 같이 했지만 조만간 나올 비대위의 당협위원장 교체안에 대해서는 입장차가 커보입니다. 나 대표는 "인적쇄신의 적기가 지금은 아니다"라며 계속 우려를 나타내는데 김병준 위원장은 밀어붙이겠다고 하거든요. 인적쇄신이 가능할까요?
<질문 7> 당장 빠르면 내일, 늦어도 주말께 조강특위가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친박계에서 당장 "비대위는 권한을 넘기고 짐부터 싸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만약 친박계와 잔류파가 명단에 다수 포함된다면 친박계가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국회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제를 개혁을 요구하며 야3당이 농성에 들어간 지 벌써 8일째입니다.
하지만 각 당의 이해관계와 셈법이 복잡하게 엇갈리면서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연결해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질문 1> 오늘은 눈까지 내려서 날씨가 더 추운데요. 계속해서 바깥에서 거리투쟁을 해오셨는데 건강은 괜찮으십니까.
<질문 2> 민주당은 야3당이 농성부터 해제하고 1월 중 정개특위에서 선거제 개혁을 합의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마무리하자고 제안했어요. 야당의 요구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3> 당장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부정적 입장입니다. "제왕적 대통령제 견제 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의원정수와 권력구조도 같이 논의해야한다" 이렇게 지적했거든요?
<질문 3-1> 민주당은 한국당과 합의 도출을 시도해 보겠지만 만약 여의치 않으면 야 3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선거제 개혁을 논의해보자고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정 대표님은 장외투쟁과 그동안 인터뷰를 통해 문 대통령을 향해서도 강한 불만을 여러 차례 쏟아내셨습니다.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서 문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민주당과 함께 한국당을 설득해 야 3당이 동의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야3당이 장외투쟁을 끝내고 국회로 돌아갈 수 있는 수준의 합의라는 것이 어느 정도입니까?
<질문 5> 야3당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제는 의석수가 늘어나게 되는 것인데요. 정치권의 셈법을 떠나 국민 여론도 부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점은 어떻게 보완하실 생각이십니까?
<질문 6> 오후 5시에는 광화문에서 선거제도개혁 촉구 촛불집회를 연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당의 계속된 설득에도 선거제 개혁에 대한 강경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보면 되는 것입니까?
지금까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함께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질문 8> 선거제 개혁에 대한 정동영 대표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셨는데요. 두 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9> 야3당은 민주당이 좀 더 적극적으로 한국당을 설득해주기를 원하는 것 같아요. 한국당은 일단 이번주 안에 원내 지도부를 꾸린 뒤 논의를 하겠다고 하지만 기존 입장에 비춰볼 때 끝까지 안 받을 것 같거든요. 선거제 개혁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질문 10> 이런 가운데 각 당의 이해관계는 다르지만 임시국회 소집에는 모두 적극적인데요. 12월 임시국회 소집 논의가 꼬인 정국을 풀 열쇠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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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연 : 김현 전 민주당 의원ㆍ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당의 결정에 대한 반발 여론부터 선거제 개혁 과제 해결에 나섰지만 각 당의 이견이 좁히지 않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편 한국당은 조만간 발표될 비대위의 인적쇄신안을 놓고 나경원 신임원내대표와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맞서면서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김현 전 민주당 의원,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과 짚어봅니다.
<질문 1> 드루킹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김 지사가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어요. 이 지사의 '백의종군'의 뜻을 밝힌지 하루 만인데요. 김 지사의 백의종군 선언, 이 시점에서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이재명 지사가 사실상 셀프징계안을 내면서 당의 고민을 덜어준 점은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의원은 "이재명의 선방이다" 또 정두언 전 의원은 "대통령까지 끌어들인 정면승부가 성공했다"라고 평하기도 하는데요. 동의하십니까?
<질문 3> 민주당은 두 지사 모두에게 '재판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지만 당 안팎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이 지사에 대한 당의 결정에는 이해찬 대표와 당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했지만요. 김 지사에 대해서는 이런 부분이 감지되고 있지 않아요. 이런 온도차 어떤 이유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사실 이재명 지사 문제는 여러 불씨가 남아있어 민주당은 부담이 큰 것 같습니다. 당장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는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잘못됐다며 법원이 바로 잡아달라며 재정 신청을 냈거든요?
<질문 5> 나경원 원내대표 체제가 들어선 한국당은 "탈계파주의의 승리"라고 자평하는데 정치권의 평가는 분분합니다. "도로 박근혜당-친박의 우회 상장" 이렇게 까지 평하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짧게 한줄평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6> 나 원내대표가 비대위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는데요. 계파를 종식하자는데는 뜻을 같이 했지만 조만간 나올 비대위의 당협위원장 교체안에 대해서는 입장차가 커보입니다. 나 대표는 "인적쇄신의 적기가 지금은 아니다"라며 계속 우려를 나타내는데 김병준 위원장은 밀어붙이겠다고 하거든요. 인적쇄신이 가능할까요?
<질문 7> 당장 빠르면 내일, 늦어도 주말께 조강특위가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친박계에서 당장 "비대위는 권한을 넘기고 짐부터 싸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만약 친박계와 잔류파가 명단에 다수 포함된다면 친박계가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국회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제를 개혁을 요구하며 야3당이 농성에 들어간 지 벌써 8일째입니다.
하지만 각 당의 이해관계와 셈법이 복잡하게 엇갈리면서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연결해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질문 1> 오늘은 눈까지 내려서 날씨가 더 추운데요. 계속해서 바깥에서 거리투쟁을 해오셨는데 건강은 괜찮으십니까.
<질문 2> 민주당은 야3당이 농성부터 해제하고 1월 중 정개특위에서 선거제 개혁을 합의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마무리하자고 제안했어요. 야당의 요구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3> 당장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부정적 입장입니다. "제왕적 대통령제 견제 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의원정수와 권력구조도 같이 논의해야한다" 이렇게 지적했거든요?
<질문 3-1> 민주당은 한국당과 합의 도출을 시도해 보겠지만 만약 여의치 않으면 야 3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선거제 개혁을 논의해보자고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정 대표님은 장외투쟁과 그동안 인터뷰를 통해 문 대통령을 향해서도 강한 불만을 여러 차례 쏟아내셨습니다.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서 문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민주당과 함께 한국당을 설득해 야 3당이 동의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야3당이 장외투쟁을 끝내고 국회로 돌아갈 수 있는 수준의 합의라는 것이 어느 정도입니까?
<질문 5> 야3당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제는 의석수가 늘어나게 되는 것인데요. 정치권의 셈법을 떠나 국민 여론도 부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점은 어떻게 보완하실 생각이십니까?
<질문 6> 오후 5시에는 광화문에서 선거제도개혁 촉구 촛불집회를 연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당의 계속된 설득에도 선거제 개혁에 대한 강경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보면 되는 것입니까?
지금까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함께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질문 8> 선거제 개혁에 대한 정동영 대표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셨는데요. 두 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9> 야3당은 민주당이 좀 더 적극적으로 한국당을 설득해주기를 원하는 것 같아요. 한국당은 일단 이번주 안에 원내 지도부를 꾸린 뒤 논의를 하겠다고 하지만 기존 입장에 비춰볼 때 끝까지 안 받을 것 같거든요. 선거제 개혁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질문 10> 이런 가운데 각 당의 이해관계는 다르지만 임시국회 소집에는 모두 적극적인데요. 12월 임시국회 소집 논의가 꼬인 정국을 풀 열쇠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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