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정은 연내 답방 어려워…北, 실익 없다 판단한 듯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ㆍ문장렬 국방대학교 교수>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결론을 내린 가운데 이제 관심은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이전이냐 이후냐로 옮겨지게 됐습니다.

한편 남북은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만에 최초로 서로의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관련 내용,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문장렬 국방대학교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청와대가 김 위원장 답방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내부 결론을 내린 것 같습니다. 북측이 최근 연락채널 등을 통해 답방이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하는데요.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김 위원장의 답방이 내년으로 넘어갈 것임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식적으로 확실히 못 온다는 연락을 받은 걸까요?

<질문 1-1> 청와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가시적 전망이 서지 않자,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성사를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내려고 했는데요. 지금 북측의 태도로 볼 때 2차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올지, 이후에 올지도 불투명해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질문 2>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 답방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많은 추측들이 있었는데요. 결국 연내 답방을 포기한 이유, 뭘까요? 북한 내부 강경파들이 답방을 반대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3>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도 무산되고, 2차 북미회담도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 속에 앞으로 한반도 정세가 어떻게 전개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연내답방 무산에 따른 소위 플랜B도 마련해 뒀겠죠?

<질문 4> 이번엔 어제 있었던 남북 GP 상호 방문 검증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정전협정 후 처음으로 남과 북이 서로의 GP를 방문했습니다. 반갑게 악수도 하고, 담배까지 권했다는데 문대통령도 청와대 벙커에서 GP 시범철수 검증작업을 실시간 영상으로 지켜봤다고 합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셨는지요?

<질문 4-1> 이로써 남북이 '9·19 군사합의서'에서 합의한 GP 시범철수 절차는 사실상 완료됐습니다. 이렇듯 북한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다른 사안에 비해 군사 분야에 있어 눈에 띈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5>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은 미뤄졌지만, 통일부는 남북 철도 도로 착공식은 연내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는데요. 이 역시 연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오늘 착공식 실무회의가 있습니다.

<질문 6> 한편 어제, 김일성의 둘째 부인이던 김성애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그동안 여러 차례 사망설이 돌았지만 정보기관이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에서 김성애는 어떤 존재였나요?

<질문 7> 며칠 전 교황청이 내년 방북 추진을 두고 실무 차원의 움직임이 있었단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어제 미국이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무리 연례적인 일이라지만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북미 협상에 또 하나의 악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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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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