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 엄중"…취임후 첫 확대경제장관회의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현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임 경제부총리에게 첫 보고를 받는 자리였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내년도 경제정책을 직접 살피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홍남기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취임 후 첫 경제현안을 보고받았습니다.

보고는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무게가 실렸고 보고를 들은 문 대통령은 경제활력 제고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부총리의 보고를 받고 "현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팀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격주로 현안을 보고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인 문 대통령은 더 나아가 "필요하면 보고 내용을 국민들에게도 알리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와 경제 장관들이 참석하는 모임을 만들겠다는 홍 부총리의 요청도 수락하면서 "투명하게 운영되고 활발하게 토의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경제정책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17일에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홍 부총리의 보고는 예정된 1시간을 훌쩍 넘긴 100분간 이어졌습니다.

그만큼 청와대가 현 경제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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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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