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정은 위원장 '연내 서울 답방'…응답할까?

<출연 :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카드를 안고 귀국한 이후 김 위원장 답방 가능성이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한편 야당의 조국 수석 해임 요구가 강해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공직기강 확립의 개선안 마련을 조 수석에게 지시하며 사실상 유임을 택했는데요.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과 짚어봅니다.

<질문 1> 얼마전까지만 해도 청와대나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이 사실상 어렵지 않겠냐는 입장이었는데 최근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습니다. 연내 성사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도 높아 보이는데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질문 1-1> 청와대가 구체적인 답방 날짜 제안설은 오보라고 선을 그었지만요. 작년에 리모델링 공사를 했던 청와대 내 상춘재를 보수공사한 것이 알려지면서 김 위원장의 답방준비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오거든요?

<질문 2>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답방을 북미회담 전인 연내에 굳이 추진할 필요가 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풀어야할 국내 정치적 현안도 쌓여있는데 무리해서 연내에 추진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가 쌍수를 들어 환영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 말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있었습니다. 김 위원장 답방 환영 시위와 반대 시위가 동시에 열리는 국민감정을 무시한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인데요?

<질문 4> 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연설한 것이 지금도 생생한데요. 만약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온다면 국회 연설도 가능할까요?

<질문 5> 문 대통령의 또 다른 숙제, 바로 청와대 기강해이 해결인데요. 특감반 문제 관리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는데 그 일을 조국 민정수석에게 맡겼습니다. 사실상 유임하겠다는 의미로 봐야 하는 것일까요?

<질문 5-1> 문 대통령의 지시 발언은 특감반 문제에 대처를 잘했다는 평가라고 김의겸 대변인이 밝혔는데요. 야당의 사퇴요구에도 조국 수석의 유임을 택한 문 대통령의 의중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6> 당장 김병준 위원장은 조국수석이 과연 기강을 잡을 수 있겠냐며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른 야당으로부터도 사퇴 압박이 거센데 이런 사태가 계속되면 정부 여당에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질문 7> 이런 부담감이 있을텐데도 정부여당이 조국 민정수석을 끌어안은 이유는 어떻게 보십니까? 하태경 의원은 "조 수석이 물러나면 마치 이 정권이 끝장나는 것처럼 엄살을 피운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민정수석의 자리를 새삼 다시 보게 되기도 하거든요?

<질문 8> 한편 이해찬 대표의 이 발언을 둘러싸고 적절성 논란이 뜨거운데요. "한국 남자들은 베트남 여성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 말 두 분은 어떻게 들리십니까?

<질문 9> 국내 문제를 떠나 국격 훼손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한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이 업체를 통해 하는 '매매혼'이 많은데다 이주여성들이 한국 남성들의 폭력 사건에 노출되면서 양국의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된 적도 있잖아요?

<질문 10> 한국당은 김무성 의원이 일부 친박 의원과 박 전 대통령 불구속 재판결의안을 논의한 것을 두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탈당하기는 했지만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은 "후안무치"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김 의원은 "모두가 잘못했다"이렇게 공동책임을 오히려 강조했습니다. 계파갈등이 봉합되기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 같아요?

<질문 10-1> 최근 한국당의 지지율이 모처럼 오르고 있는데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주자들까지 박 전 대통령 사면을 거론하고 있거든요. 두 분은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 여론을 잘 읽고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한국당 계파갈등의 향방을 가를 1차 분수령으로 원내대표 경선이 꼽힙니다. 비박계의 대표주자격인 김학용 의원과 잔류파인 나경원 의원의 2파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데 두 분은 판세 어떻게 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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