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지지율 48.8%…취임 후 첫 40%대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ㆍ최형두 전 국회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40%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당 지지율은 최순실 게이트 이후 2년 만에 최고치인 25%를 돌파했습니다.
더 내려간다면 집권 3년차를 앞두고 국정 운영 동력이 약화될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청와대 직원들의 잡음에 청와대가 반부패비서관 산하 특감반 전원을 교체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관련 내용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최형두 전 국회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대통령 지지율이 심상치 않습니다. 6개월 새 지지율이 무려 30%나 하락해서 50% 고지가 무너졌는데요. 역대 정부 3년차 지지율로는 나쁘지 않다고는 합니다만 전연령층과 지역, 직군 등을 모든 부분에서 하락했다는 점이 좋지 않아 보이거든요. 지지율 하락 원인부터 짚어 주신다면요.
<질문 1-1>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5주 연속 상승하며 최순실 테블릿 PC 사태 이후 2년 만에 25%를 넘어섰는데요. 반사이익이라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실제 보수 지지 세력의 이동이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1-2> 대통령의 지지율은 무너지고 있지만 청와대는 특별히 "관련논의를 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이정도로 지지율이 떨어진다면 긴장감은 가져야 하지 않나요? 계속 떨어진다면 집권 3년차에 국정 운영 동력이 약화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질문 2>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 중인데요. 중간 경유지로 체코를 들렀는데. 한국당이 의전 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 체코에선 대통령의 부재로 총리와 면담을 대신했고요. 현지 기업인과 면담은 취소하고 관광지를 찾았다고 하죠. 또 외교부 공식 트위터에는 '체코' 국가 명을 잘못 올리는 이건 준비부족이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 뭣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보세요?
<질문 3> 올해 초 청와대 윤건영 국정상황실 실장을 사칭해 '대북정보'를 캐내려는 이메일이 발송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을 사칭한 이메일 사건이 알려진지도 얼마되지 않아 또 다른 사건이 알려진 셈인데 사실 지난 5월 문정인 특보를 사칭한 이메일 사건도 있었다고 하거든요. 우리의 대북 외교정보를 캐내려는 특정 배후 세력이 있는 걸까요? 이런 시도가 계속해서 일어나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질문 3-1> 청와대는 일단 윤건영 실장 사건의 경우 이미 쓰지 않는 개인 계정이었던데다 관계자의 빠른 신고로 자료 유출은 없었다고 하지만요. 만일 사칭이 아닌 해킹의 경우라면 자료 유출이 없다고 장담하기 힘든 것 아닌가요?
<질문 4> 청와대가 특감반 직원들의 연이은 일탈에 결국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 산하 특감반 전원교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특히 반부패를 감시해야하는 부서에서 벌어지다보니 청와대로서도 상당히 곤혹스럽지 않았을까 싶어요?
<질문 4-1> 한국당은 이런 청와대 내 기강논란에 대해 조국 민정수석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거든요. 책임질 사안이라고 보세요?
<질문 5> 민주당과 한국당이 야3당의 선거제도 개편요구를 수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연동형"이라고 못을 박지는 않았지만 양당이 선거제도 논의 의사를 밝힘으로써 연내 개편도 탄력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먼저 양당이 갑작스럽게 전향적으로 선거제 개편 수용의사를 밝힌 배경부터 짚어볼까요?
<질문 5-1> 결국 양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히긴 했지만 문제는 의원 정수를 늘리는 부분에 대해선 생각이 같지 않다는 건데요. 민주당은 의원 정수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에서 지역구 의원수를 줄이는 방법을 또 한국당은 정수를 줄이는 방안은 아예 반대를 하고 있거든요. 여전히 각론에서는 부딪힐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질문 6>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년 10개월 만에 한국당에 복당했습니다. 복당 일성으로 오 전 시장, "정부 무능과 고집스런 폭주를 그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며 현 정부의 무능에 날을 세우고 "보수단일대오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는데요. 사실 오 전 시장, 당내에 아직 이렇다할 세력도 기반도 없는 상황인데, 한국당내에서 어느 정도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보십니까?
<질문 7> 만일 황 전 총리의 당권행이 정해진다면 당내의 또 다른 유력후보인 김무성 전대표와 원외 인사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등의 치열한 당권 다툼이 예상되는데 아직 이르긴 합니다만 당권,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8>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한국당행 얘기로 바른미래당이 술렁거리고 있다고 합니다. 손학교 대표는 지난번에 갈 사람은 가라고까지 했는데요. 그래도 적지않게 걱정은 될 것 같은데요?
<질문 9> 국회법에 따라 오늘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쳐야 하는데 시한 내 마무리를 짓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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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ㆍ최형두 전 국회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40%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당 지지율은 최순실 게이트 이후 2년 만에 최고치인 25%를 돌파했습니다.
더 내려간다면 집권 3년차를 앞두고 국정 운영 동력이 약화될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청와대 직원들의 잡음에 청와대가 반부패비서관 산하 특감반 전원을 교체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관련 내용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최형두 전 국회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대통령 지지율이 심상치 않습니다. 6개월 새 지지율이 무려 30%나 하락해서 50% 고지가 무너졌는데요. 역대 정부 3년차 지지율로는 나쁘지 않다고는 합니다만 전연령층과 지역, 직군 등을 모든 부분에서 하락했다는 점이 좋지 않아 보이거든요. 지지율 하락 원인부터 짚어 주신다면요.
<질문 1-1>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5주 연속 상승하며 최순실 테블릿 PC 사태 이후 2년 만에 25%를 넘어섰는데요. 반사이익이라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실제 보수 지지 세력의 이동이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1-2> 대통령의 지지율은 무너지고 있지만 청와대는 특별히 "관련논의를 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이정도로 지지율이 떨어진다면 긴장감은 가져야 하지 않나요? 계속 떨어진다면 집권 3년차에 국정 운영 동력이 약화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질문 2>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 중인데요. 중간 경유지로 체코를 들렀는데. 한국당이 의전 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 체코에선 대통령의 부재로 총리와 면담을 대신했고요. 현지 기업인과 면담은 취소하고 관광지를 찾았다고 하죠. 또 외교부 공식 트위터에는 '체코' 국가 명을 잘못 올리는 이건 준비부족이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 뭣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보세요?
<질문 3> 올해 초 청와대 윤건영 국정상황실 실장을 사칭해 '대북정보'를 캐내려는 이메일이 발송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을 사칭한 이메일 사건이 알려진지도 얼마되지 않아 또 다른 사건이 알려진 셈인데 사실 지난 5월 문정인 특보를 사칭한 이메일 사건도 있었다고 하거든요. 우리의 대북 외교정보를 캐내려는 특정 배후 세력이 있는 걸까요? 이런 시도가 계속해서 일어나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질문 3-1> 청와대는 일단 윤건영 실장 사건의 경우 이미 쓰지 않는 개인 계정이었던데다 관계자의 빠른 신고로 자료 유출은 없었다고 하지만요. 만일 사칭이 아닌 해킹의 경우라면 자료 유출이 없다고 장담하기 힘든 것 아닌가요?
<질문 4> 청와대가 특감반 직원들의 연이은 일탈에 결국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 산하 특감반 전원교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특히 반부패를 감시해야하는 부서에서 벌어지다보니 청와대로서도 상당히 곤혹스럽지 않았을까 싶어요?
<질문 4-1> 한국당은 이런 청와대 내 기강논란에 대해 조국 민정수석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거든요. 책임질 사안이라고 보세요?
<질문 5> 민주당과 한국당이 야3당의 선거제도 개편요구를 수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연동형"이라고 못을 박지는 않았지만 양당이 선거제도 논의 의사를 밝힘으로써 연내 개편도 탄력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먼저 양당이 갑작스럽게 전향적으로 선거제 개편 수용의사를 밝힌 배경부터 짚어볼까요?
<질문 5-1> 결국 양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히긴 했지만 문제는 의원 정수를 늘리는 부분에 대해선 생각이 같지 않다는 건데요. 민주당은 의원 정수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에서 지역구 의원수를 줄이는 방법을 또 한국당은 정수를 줄이는 방안은 아예 반대를 하고 있거든요. 여전히 각론에서는 부딪힐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질문 6>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년 10개월 만에 한국당에 복당했습니다. 복당 일성으로 오 전 시장, "정부 무능과 고집스런 폭주를 그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며 현 정부의 무능에 날을 세우고 "보수단일대오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는데요. 사실 오 전 시장, 당내에 아직 이렇다할 세력도 기반도 없는 상황인데, 한국당내에서 어느 정도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보십니까?
<질문 7> 만일 황 전 총리의 당권행이 정해진다면 당내의 또 다른 유력후보인 김무성 전대표와 원외 인사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등의 치열한 당권 다툼이 예상되는데 아직 이르긴 합니다만 당권,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8>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한국당행 얘기로 바른미래당이 술렁거리고 있다고 합니다. 손학교 대표는 지난번에 갈 사람은 가라고까지 했는데요. 그래도 적지않게 걱정은 될 것 같은데요?
<질문 9> 국회법에 따라 오늘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쳐야 하는데 시한 내 마무리를 짓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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