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임종석, 청와대 전직원에 '사과ㆍ경고' 이메일
<출연 :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ㆍ조해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임종석 비서실장이 청와대 기강잡기에 나섰습니다.
최측근인 김종천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과 경호처 직원의 시민폭행 등 불미스런 사건이 잇따르자 경고성 이메일을 청와대 직원들에게 보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검찰 수사에 민주당 내 출당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사 측은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는데요.
정치권 이슈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해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임종석 비서관이 청와대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김종천 비서관의 음주운전과 경호관의 시민 폭행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상 기강해이를 질타하고 경고하는 차원으로 해석해될까요?
<질문 1-1> 매주 문 대통령 주재로 열렸던 수석 보좌관 회의가 벌써 3주째 열리지 않고 있고 일련의 사건과 참모진들의 허술한 보고에 대한 무언의 경고다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청와대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벌써 8주 연속 하락인데다 역대 최저칩니다. 경제악화에 이재명 사태 등 악재가 겹쳤다고는 하지만 주요 이탈자가 20대, 호남 등 문 대통령의 적극 지지층이란 점은 특히 뼈아픈 대목 아닐까 싶은데요.
<질문 3> 국회 상황 좀 살펴보겠습니다. 국회 예결위에서 보수야당이 정부에 '4조원 세수결손' 대책을 요구하며 예산안 심사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민주당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정상화를 촉구 중이거든요. 예산안 법정시한 처리 가능성이 더 멀어진 듯 보입니다.
<질문 4> 야당의 여당에 대한 선거제 개편 압박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야 3당이 예산안과 연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압박하고 나서자 민주당 "예산안을 볼모로 한 선거법 논의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예산안을 연계한 선거법 논의, 두 분은 먼저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질문 4-1> 민주당도 선거제 개편 논의할 TF구성한다고 합니다. 연내 당론 도출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요. 민주당은 '100%연동형 비례대표제'에는 부정적인 입장인 것 같던데요.
<질문 4-2> 청와대는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직접 의견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거든요. 이런 청와대의 입장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이해찬 대표가 또다시 20년 장기 집권론을 꺼내면서 야당의 맹공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가 '20년 장기집권'얘기를 이렇게 꺼내는 이유는 어디있을까요. 전당대회 당시에도 같은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내가 20년이나 살겠냐"며 농담으로 진화에 나선 적이 있죠. 특별한 의도가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질문 6> 홍영표 원내대표가 당 지도부로는 처음으로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를 언급한 이재명 지사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간 입장표명을 자제해온 이해찬 대표 역시 이번만큼은 언짢아했다고 전해지는데요. 당 지도부의 이 지사에 대한 기류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 지사에 대한 당내 분위기는 조금 달라졌나요?
<질문 7> 당내 외 탈당-제명 압박에 떨어지는 지지율까지 감안한다면 제명 등의 판단이 빨라질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판단하세요?
<질문 8> 이재명 지사는 측근을 통해 "죽으나사나 자신은 민주당원"이라며 탈당설을 일축했는데요. 어떤 속내라고 보세요? 스스로는 이간계라고 칭하긴 했지만 준용씨를 언급했을 때는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 수많은 반발을 예상치 못했을 것 같은데요. 하태경 의원의 말대로 '탈당'까지 염두에 뒀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9> 김병준 위원장이 최근 친박계 일부에서 인적쇄신에 반발해 나오고 있는 탈당, 분당설에 "절대 성공할 수 없고" 전대를 앞두고 시도 중인 '계파간 대결구도' 역시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경고했습니다. 친박계 역시 "비대위에 공천권한은 없다"며 반발중인데요. 이러다 전당대회는커녕 그 이전에 당이 해산 수순에 들어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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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연 :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ㆍ조해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임종석 비서실장이 청와대 기강잡기에 나섰습니다.
최측근인 김종천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과 경호처 직원의 시민폭행 등 불미스런 사건이 잇따르자 경고성 이메일을 청와대 직원들에게 보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검찰 수사에 민주당 내 출당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사 측은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는데요.
정치권 이슈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해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임종석 비서관이 청와대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김종천 비서관의 음주운전과 경호관의 시민 폭행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상 기강해이를 질타하고 경고하는 차원으로 해석해될까요?
<질문 1-1> 매주 문 대통령 주재로 열렸던 수석 보좌관 회의가 벌써 3주째 열리지 않고 있고 일련의 사건과 참모진들의 허술한 보고에 대한 무언의 경고다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청와대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벌써 8주 연속 하락인데다 역대 최저칩니다. 경제악화에 이재명 사태 등 악재가 겹쳤다고는 하지만 주요 이탈자가 20대, 호남 등 문 대통령의 적극 지지층이란 점은 특히 뼈아픈 대목 아닐까 싶은데요.
<질문 3> 국회 상황 좀 살펴보겠습니다. 국회 예결위에서 보수야당이 정부에 '4조원 세수결손' 대책을 요구하며 예산안 심사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민주당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정상화를 촉구 중이거든요. 예산안 법정시한 처리 가능성이 더 멀어진 듯 보입니다.
<질문 4> 야당의 여당에 대한 선거제 개편 압박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야 3당이 예산안과 연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압박하고 나서자 민주당 "예산안을 볼모로 한 선거법 논의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예산안을 연계한 선거법 논의, 두 분은 먼저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질문 4-1> 민주당도 선거제 개편 논의할 TF구성한다고 합니다. 연내 당론 도출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요. 민주당은 '100%연동형 비례대표제'에는 부정적인 입장인 것 같던데요.
<질문 4-2> 청와대는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직접 의견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거든요. 이런 청와대의 입장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이해찬 대표가 또다시 20년 장기 집권론을 꺼내면서 야당의 맹공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가 '20년 장기집권'얘기를 이렇게 꺼내는 이유는 어디있을까요. 전당대회 당시에도 같은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내가 20년이나 살겠냐"며 농담으로 진화에 나선 적이 있죠. 특별한 의도가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질문 6> 홍영표 원내대표가 당 지도부로는 처음으로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를 언급한 이재명 지사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간 입장표명을 자제해온 이해찬 대표 역시 이번만큼은 언짢아했다고 전해지는데요. 당 지도부의 이 지사에 대한 기류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 지사에 대한 당내 분위기는 조금 달라졌나요?
<질문 7> 당내 외 탈당-제명 압박에 떨어지는 지지율까지 감안한다면 제명 등의 판단이 빨라질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판단하세요?
<질문 8> 이재명 지사는 측근을 통해 "죽으나사나 자신은 민주당원"이라며 탈당설을 일축했는데요. 어떤 속내라고 보세요? 스스로는 이간계라고 칭하긴 했지만 준용씨를 언급했을 때는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 수많은 반발을 예상치 못했을 것 같은데요. 하태경 의원의 말대로 '탈당'까지 염두에 뒀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9> 김병준 위원장이 최근 친박계 일부에서 인적쇄신에 반발해 나오고 있는 탈당, 분당설에 "절대 성공할 수 없고" 전대를 앞두고 시도 중인 '계파간 대결구도' 역시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경고했습니다. 친박계 역시 "비대위에 공천권한은 없다"며 반발중인데요. 이러다 전당대회는커녕 그 이전에 당이 해산 수순에 들어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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