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 완료' JSA 남북 공동근무ㆍ일반 공개 초읽기

[뉴스리뷰]

[앵커]

비무장 조치가 완료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남북 군인들이 섞여 함께 경계 근무를 서는 모습을 곧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안으로 일반 관광객들의 자유 왕래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남과 북, 유엔군 사령부는 세 차례의 '3자 협의체' 회의를 열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검증했습니다.

이미 지뢰 제거와 화기, 병력 철수를 마친 남북은 CCTV 등 상호 감시 장비를 조정하고 어떻게 함께 경계 근무를 할지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남·북·유엔사 3자가 공동 근무 수칙 마련을 위한 막바지 조율 작업을 하고 있다"며 "남북 공동 근무가 시작되면 곧 일반 관광객의 방문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기존 JSA 안에 있는 9곳의 초소를 철수하고 각각 2곳씩 새로 4곳의 비무장 근무 초소를 설치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총기를 휴대하지 않은 각각 35명의 경비 병력들이 '판문점 민사경찰'이라는 같은 완장을 차고 함께 근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반 관광객들의 참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JSA 남북 지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안에 관광객들의 JSA 자유 왕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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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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