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해찬, '이재명 징계' 유보적 입장…이유는?
<출연: 한민수 전 국민일보 정치부장·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이재명 지사의 계속되는 후폭풍에도 침묵을 지키던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늘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무적으로 판단할 단계가 아니다"라는 원론적인 답변에 그쳐 당내 친문과 비문간 계파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한편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처음으로 직접 인적청산에 나서겠다고 나섰지만 벌써부터 친박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한민수 전 국민일보 정치부장,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과 짚어봅니다.
<질문 1-1> 그동안 이 지사 논란의 질문에 이해찬 대표 거칠게 손사래 쳐오다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상당히 말을 아끼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2> 하지만 민주당내에서 이 지사의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 지사의 처분을 둘러싸고 당내 친문과 비문의 갈등이 더 커질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질문 1-3> 공교롭게도 이 지사도 그렇고요. 민주당이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수용해 곤란해진 박원순 시장, 그리고 과거 안희정 전 지사까지 모두 비문계 인사라는 공통점이 있잖아요. 그래선지 친문계가 비문계를 내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질문 1-4> 이런 가운데 이 지사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자신이 해명을 하면 곧바로 추가 반박이 나온 이후, 새로운 의혹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안으로는 수사 벌이는 수원지검 출신의 전관 변호사를 영입했습니다. 일각에선 떳떳하다면 전관까지 필요하겠냐, 반대로 법적권리라 문제될 것 없다 의견이 분분한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5> 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의 과거 발언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2년전 한 강연에서 "사고를 치면 전화기를 빼앗겨선 안 된다" 고 말한 건데요. 무죄냐 유죄냐를 가장 쉽게 증명해줄 부인 김혜경 씨는 전화기를 지난 4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 직후 바꿨기 때문에 좀 묘하게 해석되기도 합니다.
<질문 1-6> 이런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 때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대변인이었던 백종덕 변호사가요. 이 지사를 수사했던 경찰 간부들을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한 배경을 두고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재명 측은 자신들과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우회적인 수사 압박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거든요?
<질문 2-1>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처음으로 직접 인적청산에 나서겠다고 작심발언을 했습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인적쇄신에 대해선 거리를뒀던 김 위원장이 지금 이 타이밍에 쇄신의 칼을 꺼내들게 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2> 칼 끝에 놓인 친박계에서는 당장 비대위원장이 직접 인적청산에 나서는 것 자체가 당헌 당규에 없는 월권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런데도 김 위원장이 조강특위를 통과하더라도 비대위원장 권한으로 걸러내겠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2-3> 앞으로 친박계의 반발은 더 거세질텐데요. 김병준 위원장의 칼 끝이 과연 제대로 된 쇄신을 해낼 수 있을까요? 오히려 레임덕만 가속화 되고 세력을 결집한 친박이 탈당 등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4> 이런 과정에서 홍준표 대표의 움직임은 당내 어떤 파장을 미칠까요? 현실 정치 복귀를 둘러싸고 비판이 많았습니다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대선에서 30% 가까이 받을 만큼, 현재 한국당 내 이렇게 표를 끌어올 수 있는 인물이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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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연: 한민수 전 국민일보 정치부장·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이재명 지사의 계속되는 후폭풍에도 침묵을 지키던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늘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무적으로 판단할 단계가 아니다"라는 원론적인 답변에 그쳐 당내 친문과 비문간 계파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한편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처음으로 직접 인적청산에 나서겠다고 나섰지만 벌써부터 친박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한민수 전 국민일보 정치부장,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과 짚어봅니다.
<질문 1-1> 그동안 이 지사 논란의 질문에 이해찬 대표 거칠게 손사래 쳐오다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상당히 말을 아끼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2> 하지만 민주당내에서 이 지사의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 지사의 처분을 둘러싸고 당내 친문과 비문의 갈등이 더 커질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질문 1-3> 공교롭게도 이 지사도 그렇고요. 민주당이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수용해 곤란해진 박원순 시장, 그리고 과거 안희정 전 지사까지 모두 비문계 인사라는 공통점이 있잖아요. 그래선지 친문계가 비문계를 내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질문 1-4> 이런 가운데 이 지사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자신이 해명을 하면 곧바로 추가 반박이 나온 이후, 새로운 의혹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안으로는 수사 벌이는 수원지검 출신의 전관 변호사를 영입했습니다. 일각에선 떳떳하다면 전관까지 필요하겠냐, 반대로 법적권리라 문제될 것 없다 의견이 분분한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5> 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의 과거 발언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2년전 한 강연에서 "사고를 치면 전화기를 빼앗겨선 안 된다" 고 말한 건데요. 무죄냐 유죄냐를 가장 쉽게 증명해줄 부인 김혜경 씨는 전화기를 지난 4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 직후 바꿨기 때문에 좀 묘하게 해석되기도 합니다.
<질문 1-6> 이런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 때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대변인이었던 백종덕 변호사가요. 이 지사를 수사했던 경찰 간부들을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한 배경을 두고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재명 측은 자신들과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우회적인 수사 압박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거든요?
<질문 2-1>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처음으로 직접 인적청산에 나서겠다고 작심발언을 했습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인적쇄신에 대해선 거리를뒀던 김 위원장이 지금 이 타이밍에 쇄신의 칼을 꺼내들게 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2> 칼 끝에 놓인 친박계에서는 당장 비대위원장이 직접 인적청산에 나서는 것 자체가 당헌 당규에 없는 월권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런데도 김 위원장이 조강특위를 통과하더라도 비대위원장 권한으로 걸러내겠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2-3> 앞으로 친박계의 반발은 더 거세질텐데요. 김병준 위원장의 칼 끝이 과연 제대로 된 쇄신을 해낼 수 있을까요? 오히려 레임덕만 가속화 되고 세력을 결집한 친박이 탈당 등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4> 이런 과정에서 홍준표 대표의 움직임은 당내 어떤 파장을 미칠까요? 현실 정치 복귀를 둘러싸고 비판이 많았습니다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대선에서 30% 가까이 받을 만큼, 현재 한국당 내 이렇게 표를 끌어올 수 있는 인물이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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