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사라진 화해ㆍ치유재단…'위안부 합의' 운명은?

<출연 : 한신대 일본학과 하종문 교수ㆍ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출범한 화해치유재단이 설립 2년 4개월 만에 공식 해산됩니다.

피해 할머니들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발표에 일본은 "국제 약속을 지키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한일 관계가 더 악화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어제 정부가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을 발표했습니다. 설립 28개월 만인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재단은 2016년 7월 설립 때부터 피해자들의 동의도,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도 없다는 비판을 받아 왔는데요. 재단 설립 배경과 논란이 됐던 점들을 짚어주시죠.

<질문 3> 해산 발표를 했지만 곧바로 해산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

<질문 4> 남은 과제는 일본이 낸 출연금 처리 방안입니다. 처음 받은 10억 엔, 우리 돈으로 100억 원 정도 되는데 현재 57억 원 정도가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피해자 단체들은 줄곧 10억엔을 일본에 반환할 것을 요구해 오지 않았습니까. 우리 정부가 반환하면 일본 정부가 받을까요?

<질문 5> 우리 정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발표에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부터 외무상, 관방장관 등이 일제히 나서서 반발했습니다. 다만 '합의 파기'라는 언급은 없었는데요. 일본의 반응,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6> 2015년 한국과 일본 정부가 합의한 '위안부 합의'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질문 7>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이어 화해치유재단 해산이 겹치면서 한일 관계가 더 악화될 거라는 전망이 많은데요. 두 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질문 8> 한일 관계를 더 얼어붙게 만드는 일이 일본에서도 있었습니다. 우리 정부가 화해 치유 재단을 해산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일본 도쿄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집회가 열린 건데요. 차관급 인사까지 참석했다고 하죠. 맞불인가요? 어떤 의도로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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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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