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국회 정상화 잠정 합의…오늘 최종 담판
<출연 :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상근 부대변인ㆍ세명대 이상휘 교수>
민주당이 야4당의 연대압박에 결국 '국정조사'를 잠정 수용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의견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어 최종합의문 작성에는 난관이 예상됩니다.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잠시 후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나 예결 소위구성을 포함한 정기국회 정상화 최종담판에 나섭니다.
민노총이 오늘오후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탄력 근로제 확대'를 둘러싼 노정 대립에 여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민주당이 결국 야 4당의 국조 연대 압박에 국정조사를 수용하기로 사실상 잠정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 내부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어 최종 합의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던데요. 현재 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내부 의견 조율이 좀 됐나요?
<질문 1-1> 민주당이 국조수용 쪽으로 합의를 볼 것이라고 예상하세요?
<질문 1-2>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여러 차례 협상이 결렬되면서 국회정상화 쉽지 않아 보였거든요. 그런데 갑작스럽게 민주당이 국조 수용쪽으로 가닥을 잡은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예고한대로 민노총이 오늘 오후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문제는 정치권 역시 이런 노조의 반응에 전혀 양보할 기색이 없다는 건데요. 고용노동부가 '탄력 근로제 확대'를 첫 공식화한데 이어 정부가 불법투쟁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고 여야 정치권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정치권과 노동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질문 3> 여당, 겉으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핵심지지층인 노동계와 대립관계가 이어지다보니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어제 경사노위가 해고자와 실업자등도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안을 내놨는데 노조에게는 일종의 당근책이 될 수 있을까요? 민노총이 내일 출범하는 경사노위에 참석을 할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영남,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는 "이영자 현상'에 빠져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박원순 시장의 노조집회 참석등을 두고 권위가 흔들리는 레임덕 현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한국당의 고 김영삼 대통령 서거3주기 공식추모식에서 정부 규탄발언이 잇달아 터져 나왔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시작으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까지 연이어 현 정부를 비판하고 YS 정신을 살리자며 목소리를 높인 건데요. 사실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정부 비판 목소리가 이렇게까지 나오는 일이 흔한 일인가요?
<질문 6> 지난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홍준표 전 대표가 5개월 만에 현실정치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홍 전 대표의 이번 정치 복귀, 사실 시기상 문제였을 뿐 누구나 예상은 했던 부분이지 않았습니까?
<질문 6-1> 복귀 시기는 어떻게 보세요? 김병준 위원장이 전원책 사태로 힘을 좀 잃은 상황에서 친박계와 비박계간 계파 갈등이 불거지는 시점. 어떻게 보면 가장 적절한 순간을 치고 들어온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질문 6-2> 이번 홍 전 대표의 현실정치 복귀 선언, 일단 본인은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2월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나 4월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 보궐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거든요. 상당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질문 7> 이번 복귀를 바라보는 한국당 내 분위기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일단 김병준 위원장, 특별한 입장은 내놓고 있진 않지만 비대위 초기 이전 대표였던 홍 전 대표의 독설, 막말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상당히 애를 썼고 전대 출마도 반대 입장을 확고히 하지 않았습니까? 속내가 어떨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7-1> 친박계는 어떨까요? 아무래도 친박계의 천적이라 할 수 있는 홍준표 전 대표의 정치복귀, 다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결집을 시도 하고 있는 친박계로선 달가울 리 없을텐데요?
<질문 8> 재미있는건 타당들의 반응입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당들이 웰컴을 외치며 반색을 표하고 있다는 건데요. "한국당 해체의 밀알이 되달라" "홍전대표에게 시장을 뺏기지 않기위해 개그계의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등의 비꼬는 발언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어요? 이런 타당들의 반응,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민주당이 사법농단 연루법관들에 대한 탄핵소추 실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150석 이상이 나와야 법안 통과가 가능한 상황에서 보수야당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데다 평화당등에서도 반대 의견이 있다보니 탄핵안의 부결 가능성도 높거든요. 만일 통과가 제대로 안된다면 오히려 역풍우려까지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실제 탄핵소추법안 발의 강행 할까요?
지금까지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이상휘 세명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상근 부대변인ㆍ세명대 이상휘 교수>
민주당이 야4당의 연대압박에 결국 '국정조사'를 잠정 수용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의견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어 최종합의문 작성에는 난관이 예상됩니다.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잠시 후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나 예결 소위구성을 포함한 정기국회 정상화 최종담판에 나섭니다.
민노총이 오늘오후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탄력 근로제 확대'를 둘러싼 노정 대립에 여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민주당이 결국 야 4당의 국조 연대 압박에 국정조사를 수용하기로 사실상 잠정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 내부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어 최종 합의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던데요. 현재 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내부 의견 조율이 좀 됐나요?
<질문 1-1> 민주당이 국조수용 쪽으로 합의를 볼 것이라고 예상하세요?
<질문 1-2>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여러 차례 협상이 결렬되면서 국회정상화 쉽지 않아 보였거든요. 그런데 갑작스럽게 민주당이 국조 수용쪽으로 가닥을 잡은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예고한대로 민노총이 오늘 오후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문제는 정치권 역시 이런 노조의 반응에 전혀 양보할 기색이 없다는 건데요. 고용노동부가 '탄력 근로제 확대'를 첫 공식화한데 이어 정부가 불법투쟁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고 여야 정치권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정치권과 노동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질문 3> 여당, 겉으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핵심지지층인 노동계와 대립관계가 이어지다보니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어제 경사노위가 해고자와 실업자등도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안을 내놨는데 노조에게는 일종의 당근책이 될 수 있을까요? 민노총이 내일 출범하는 경사노위에 참석을 할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영남,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는 "이영자 현상'에 빠져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박원순 시장의 노조집회 참석등을 두고 권위가 흔들리는 레임덕 현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한국당의 고 김영삼 대통령 서거3주기 공식추모식에서 정부 규탄발언이 잇달아 터져 나왔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시작으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까지 연이어 현 정부를 비판하고 YS 정신을 살리자며 목소리를 높인 건데요. 사실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정부 비판 목소리가 이렇게까지 나오는 일이 흔한 일인가요?
<질문 6> 지난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홍준표 전 대표가 5개월 만에 현실정치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홍 전 대표의 이번 정치 복귀, 사실 시기상 문제였을 뿐 누구나 예상은 했던 부분이지 않았습니까?
<질문 6-1> 복귀 시기는 어떻게 보세요? 김병준 위원장이 전원책 사태로 힘을 좀 잃은 상황에서 친박계와 비박계간 계파 갈등이 불거지는 시점. 어떻게 보면 가장 적절한 순간을 치고 들어온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질문 6-2> 이번 홍 전 대표의 현실정치 복귀 선언, 일단 본인은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2월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나 4월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 보궐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거든요. 상당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질문 7> 이번 복귀를 바라보는 한국당 내 분위기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일단 김병준 위원장, 특별한 입장은 내놓고 있진 않지만 비대위 초기 이전 대표였던 홍 전 대표의 독설, 막말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상당히 애를 썼고 전대 출마도 반대 입장을 확고히 하지 않았습니까? 속내가 어떨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7-1> 친박계는 어떨까요? 아무래도 친박계의 천적이라 할 수 있는 홍준표 전 대표의 정치복귀, 다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결집을 시도 하고 있는 친박계로선 달가울 리 없을텐데요?
<질문 8> 재미있는건 타당들의 반응입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당들이 웰컴을 외치며 반색을 표하고 있다는 건데요. "한국당 해체의 밀알이 되달라" "홍전대표에게 시장을 뺏기지 않기위해 개그계의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등의 비꼬는 발언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어요? 이런 타당들의 반응,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민주당이 사법농단 연루법관들에 대한 탄핵소추 실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150석 이상이 나와야 법안 통과가 가능한 상황에서 보수야당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데다 평화당등에서도 반대 의견이 있다보니 탄핵안의 부결 가능성도 높거든요. 만일 통과가 제대로 안된다면 오히려 역풍우려까지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실제 탄핵소추법안 발의 강행 할까요?
지금까지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이상휘 세명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