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국회 본회의 개최 무산…보수야당 '보이콧' 이유는

<출연 :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ㆍ이상일 전 새누리당 대변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을 이유로 국회 보이콧을 선택해 결국 본회의가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해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예정대로 본회의장을 찾았지만 정족수 부족으로 본회의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그 불똥은 자연스레 예산 심사와 국회 법안처리로 튀었습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상일 전 새누리당 대변인과 짚어봅니다.

<질문 1> 결국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정부 인사문제를 이유로 조국 민정수석 해임과 사과의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본회의가 파행됐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민 보기에 부끄럽고 유감"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되면 당분간 본회의는 계속 어렵다고 봐야 하는 것인가요?

<질문 1-1> 일각에서는 야당이 신임 경제라인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인선을 비판하면서도 정작 당사자들 보다는요. 인사책임을 물어 사실상 '성공 가능성' 없는 조 수석의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다른 속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거든요?

<질문 1-2> 당장 예산안 처리도 걱정입니다. 김동연 부총리가 각 정당을 찾아 예산통과 협조도 요청했지만 제자리걸음인데요. 예산소위 자체부터 시동이 걸리지 않고 있는데 결국 또 초치기 예산안 심사가 반복되는 것일까요?

<질문 2> 여야의 갈등은 유치원 3법에서도 마찬가집니다. 한국당은 박용진 의원이 한유총의 로비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다툴만한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1> 이런 가운데 어제 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한유총과 주최한 토론회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토론회를 주최한 홍문종 의원은 물론이고요. 참석한 다른 한국당 의원들 역시 유치원 잘못은 없다고 편을 들면서 한유총 측의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거든요?

<질문 2-2> 한유총의 가장 핵심적인 주장은요. 정부 지원금이라는 것이 학부모들이 유치원에 내는 돈을 대신 내주는 것이니까 명품백을 사든, 내 마음대로 써도 죄가 안 된다는 논리거든요. 한국당 역시 '유치원 3법'이 사유재산권 침해라고 지적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당원권 자격정지 3개월 정지와 봉사활동 100시간이라는 징계를 받은 이용주 의원의 당 징계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당은 중징계라고 밝혔지만 여론은 실효성도 없는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더 많거든요?

<질문 3-1> 이른바 '윤창호법'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는데요. 음주 사망사고를 살인으로 간주해 처벌 수위도 최고 사형으로 강화하자는 안이 너무 세다는 지적 때문인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의 기자회견, 당초 예상됐던 결정적인 한방은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당내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김병준 위원장 한 숨 돌린 모습인데요. 하지만 계속해서 사퇴론이 나오는데 내부단속이 될까요?

<질문 4-1> 김병준 위원장의 사퇴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본격적인 정치 행보도 눈에 띕니다. 입당은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한데 대해 김성태 원내대표는 "간만 보고 눈치만 보냐"며 비판하기도 했는데 이 분들이 입당을 하리라 보세요?

<질문 4-2> 이런 가운데 "새로운 보수가 일어서야한다"며 전원책 변호사는 보수 통합 추진에 나섰습니다. 현역의원 10여명이 함께하는 포럼 '혁신과 대안'을 꾸린다는데 누가 참여하게 될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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