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재인 정부 경제라인 2기 인선 평가는?
<출연 : 정태근 전 새누리당 의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더 이상 경제 투톱은 없다" 김수현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이 경제 사령탑은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라며 정부 2기 경제라인의 팀워크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은 많아 보입니다.
정치권이 청와대가 북한으로 보낸 제주도산 귤 200톤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정태근 전 새누리당 의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나와 주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지난주 문재인 정부 2기 수장들이 새롭게 선임됐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김수현 정책실장과 홍남기 부총리의 조합인데요. 전임 '김동현-장하성' 조와 다른 점이 있다면 뭘까요?
<질문 2> 김수현 정책실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보좌, 조율, 뒷받침'이란 단어를 여러 차례 써가며 경제 부총리를 중심으로 '원 팀'으로 일할 것임을 여러 차례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선 오히려 김수현 실장이 현 정부의 굵직한 경제정책 전반을 설계한 인물다보니 거꾸로 청와대의 경제정책 장악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질문 3> '홍남기-김수현' 카드에 기업을 비롯한 시장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생각하면 큰 일 것 같아요. 홍남기 부총리 후보자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 대기업인들과 격주 점심을 먹는 등 소통행보를 강화하겠다고 했는데요.
<질문 4> 홍남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당장 병역문제 등을 두고 야당이 총공세를 예고하고 나선 상황인데 인사청문회 통과여부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4-1> 이번 인사 발표하던 날 문대통령은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7번째 임명강행인데요. 어짜피 임명할 거라면 인사청문회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게 야당의 주장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경제수장 교체로 현재의 예산정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야당이 경제부총리 교체를 문제 삼으며 심사 일정에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고요. 예산 증액과 감액 심사할 예결소위 구성도 난항입니다. 법정시한 내 예산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을까요?
<질문 5-1> 한국당은 경질된 김동연 부총리와는 예산심사를 할 수 없다며 "신임 김수현 정책 실장의 예결위 출석"을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김동연 부총리나 여당은 "김 부총리가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거든요. 누가 나와야 하는 겁니까?
<질문 6> 정치권 러브콜 여부로 관심를 모았던 김동연 부총리가 "정치권 러브콜이나 전화를 받아 본적이 없다"고 정치권 러브콜 설을 부인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의 향후 행보,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7> 이번 인선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또 다른 대목도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한 이가 바로 이낙연 총리라고 두차례나 밝혔는데요. 여기에 문대통령이 이 총리가 정상회담의 한 축으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고 순방시 전용기를 내주고 대표단 등을 잘 꾸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총리 챙기기, 어떤 의도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8> 한국당의 전 조강특위 위원이었던 전원책 변호사 해촉으로 김병준 위원장의 리더십이 도마위에 오른 모양샙니다. 김 위원장이 끝까지 한국당 혁신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책임론을 넘어 조기퇴진론도 슬며시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8-1> 이 틈을 노려 일부 친박계들은 전대를 당겨 치루자거나 탄핵 책임론을 다시 꺼내들기도 했거든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전원책 변호사가 이대로 물러날지도 관심입니다. 폭로할 내용이 있다고 하고, 정치 안 하려고 했는데 자꾸 정치를 하게 만든다고 하는 등의 발언은 뭔가 여운을 남기게 하는데요.
<질문 10> 다음달 열리는 새 원내대표 경선이 한국당의 쇄신 성패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초반 판세는 비박근혜계로 분류되는 후보들 간 눈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단일화와 친박 결집 여부 등이 주요 변수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이 경선 과정에서 다시 분출할까요?
<질문 11> 정치권이 청와대가 북한으로 보낸 제주도산 귤 200톤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 귤 박스에 귤만 들어있다고 믿는 국민이 몇이나 되겠냐며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이런 홍 대표의 반응 어떻게 보세요? 홍 대표는 귤 상자에 뭐가 들어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질문 12> 국회 교육위가 오늘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사립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이른바 '박용진 3법'을 심사합니다. 민주당은 연내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여당은 한국당이 자꾸 시간을 끌고 있다고 하고, 한유총은 의원들을 전방위로 접촉하며 법안 통과 저지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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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정태근 전 새누리당 의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더 이상 경제 투톱은 없다" 김수현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이 경제 사령탑은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라며 정부 2기 경제라인의 팀워크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은 많아 보입니다.
정치권이 청와대가 북한으로 보낸 제주도산 귤 200톤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정태근 전 새누리당 의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나와 주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지난주 문재인 정부 2기 수장들이 새롭게 선임됐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김수현 정책실장과 홍남기 부총리의 조합인데요. 전임 '김동현-장하성' 조와 다른 점이 있다면 뭘까요?
<질문 2> 김수현 정책실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보좌, 조율, 뒷받침'이란 단어를 여러 차례 써가며 경제 부총리를 중심으로 '원 팀'으로 일할 것임을 여러 차례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선 오히려 김수현 실장이 현 정부의 굵직한 경제정책 전반을 설계한 인물다보니 거꾸로 청와대의 경제정책 장악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질문 3> '홍남기-김수현' 카드에 기업을 비롯한 시장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생각하면 큰 일 것 같아요. 홍남기 부총리 후보자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 대기업인들과 격주 점심을 먹는 등 소통행보를 강화하겠다고 했는데요.
<질문 4> 홍남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당장 병역문제 등을 두고 야당이 총공세를 예고하고 나선 상황인데 인사청문회 통과여부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4-1> 이번 인사 발표하던 날 문대통령은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7번째 임명강행인데요. 어짜피 임명할 거라면 인사청문회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게 야당의 주장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경제수장 교체로 현재의 예산정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야당이 경제부총리 교체를 문제 삼으며 심사 일정에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고요. 예산 증액과 감액 심사할 예결소위 구성도 난항입니다. 법정시한 내 예산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을까요?
<질문 5-1> 한국당은 경질된 김동연 부총리와는 예산심사를 할 수 없다며 "신임 김수현 정책 실장의 예결위 출석"을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김동연 부총리나 여당은 "김 부총리가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거든요. 누가 나와야 하는 겁니까?
<질문 6> 정치권 러브콜 여부로 관심를 모았던 김동연 부총리가 "정치권 러브콜이나 전화를 받아 본적이 없다"고 정치권 러브콜 설을 부인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의 향후 행보,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7> 이번 인선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또 다른 대목도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한 이가 바로 이낙연 총리라고 두차례나 밝혔는데요. 여기에 문대통령이 이 총리가 정상회담의 한 축으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고 순방시 전용기를 내주고 대표단 등을 잘 꾸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총리 챙기기, 어떤 의도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8> 한국당의 전 조강특위 위원이었던 전원책 변호사 해촉으로 김병준 위원장의 리더십이 도마위에 오른 모양샙니다. 김 위원장이 끝까지 한국당 혁신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책임론을 넘어 조기퇴진론도 슬며시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8-1> 이 틈을 노려 일부 친박계들은 전대를 당겨 치루자거나 탄핵 책임론을 다시 꺼내들기도 했거든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전원책 변호사가 이대로 물러날지도 관심입니다. 폭로할 내용이 있다고 하고, 정치 안 하려고 했는데 자꾸 정치를 하게 만든다고 하는 등의 발언은 뭔가 여운을 남기게 하는데요.
<질문 10> 다음달 열리는 새 원내대표 경선이 한국당의 쇄신 성패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초반 판세는 비박근혜계로 분류되는 후보들 간 눈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단일화와 친박 결집 여부 등이 주요 변수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이 경선 과정에서 다시 분출할까요?
<질문 11> 정치권이 청와대가 북한으로 보낸 제주도산 귤 200톤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 귤 박스에 귤만 들어있다고 믿는 국민이 몇이나 되겠냐며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이런 홍 대표의 반응 어떻게 보세요? 홍 대표는 귤 상자에 뭐가 들어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질문 12> 국회 교육위가 오늘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사립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이른바 '박용진 3법'을 심사합니다. 민주당은 연내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여당은 한국당이 자꾸 시간을 끌고 있다고 하고, 한유총은 의원들을 전방위로 접촉하며 법안 통과 저지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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