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북미 고위급회담 북측에서 연기 요청…왜?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ㆍ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북미 고위급회담이 갑자기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측의 요청'으로 회담이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위급회담 연기로 비핵화 시간표 등 관련 일정도 덩달아 재조정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관련 내용,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와 관련해서 "북측에서 서로 일정이 분주하니 연기하자는 통보를 받았다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말 일정상의 문제 때문만 일까요?

<질문 2> 미국 CNN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미국이 제재완화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에 정말로 화난 상태가 되어 가고 있다"며 "자신들이 추가 조치를 하기 전에 미국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게 북측의 입장"이라고 전했는데요.

결국 북미가 '핵사찰-제재완화' 절충점을 못 찾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1> CNN은 "미국의 관점에서 김영철이 다루기 힘든 강경파라는 점도 부분적으로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일각에서는 상응조치에 대한 불만이기보다는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전략 변화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질문 4> 북한은 북미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 통보한 것에 대해 별 반응이 없습니다. 다만 선전매체를 통해 연일 '자력자강'을 강조하는가 하면 오늘은 한미워킹그룹을 비난했습니다. 어떤 배경일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상응조치가 있을 때까지 제재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제재 유지'는 4번, '서두를 것 없다'는 7번 반복해서 말했는데요. 회담 취소에도 느긋한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6>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지 않았습니까. 북미협상 기조가 신중 모드로 바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내년 초'로 얘기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려면 북미 고위급회담은 올해 안에 열려야 하는데요. 언제 다시 열릴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질문 7-1> 최선희-비건 라인의 실무협상이 먼저 열릴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8>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되면서 관련 일정도 줄줄이 재조정 될 것 같은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와 시진핑 주석의 평양 답방도 늦춰지겠죠?

<질문 9>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한 포럼에 참석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연기와 무관하게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질 거라는 것을 시사한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9-1> 북미관계를 견인할 카드 중 하나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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