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고위급회담 가시권…김영철, 워싱턴도 가나

[뉴스리뷰]

[앵커]

북미 고위급회담의 다음 주 개최가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주앉을 북측 대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유력한데요.

김영철이 미국을 방문한다면 워싱턴도 갈지 관심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미 고위급회담이 다음 주 열린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는 함구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중간선거 직후인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것이라는 외교 소식통의 전언에 힘이 실리는 상황입니다.

북측 카운터파트도 베일에 쌓여있지만 이번에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회담이 뉴욕에서 열린다면 김 부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할지도 관심입니다.

이럴 경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친서 전달은) 북미 정상회담은 물론이고 미국과 북한이 바라고 있는 어떤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그런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다고…"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행사' 참석할 예정인 점이 변수입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 부위원장과 함께 방미길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면담 때 단독 배석해 북미협상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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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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