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기초단체장 5명 기소…이재명 지사 내주중 조사

[뉴스리뷰]

[앵커]

6·13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된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중 5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다음주초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중원경찰서는 '조폭 연루설'이 제기된 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은 시장은 2016년 1월부터 1년여간 조폭 출신 사업가 이모 씨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 지원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청와대 근무 시절 지역행사에 참석해 정치적 발언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로써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진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장은 백군기 용인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등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여배우 스캔들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재명 경기지사 역시 조만간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사측 관계자는 이르면 29일, 늦어도 31일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 지사가 경찰에 출석하면 여배우 김부선씨과의 관계,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등에 대해 조사받게 됩니다.

앞서 경찰은 친형 정신병원 입원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의 자택과 성남시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김부선씨 사건과 관련해 공지영 작가, 주진우 기자 등을 조사했고, 이 지사는 자신의 무관함을 입증하기 위해 병원에서 셀프 신체감정까지 받았습니다.

지방선거 선거사범 공소시효를 감안할 때 이 지사 사건의 검찰 송치여부는 늦어도 다음달 초순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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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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