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면 또'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 전방위 확산
[뉴스리뷰]
[앵커]
서울교통공사에서 촉발된 친인척 채용 비리 파문이 다른 공공기관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사 사례가 계속 터져 나오며 강원랜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지금까지 거론된 기관만 해도 13곳에 이릅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터져나온 공공기관의 친인척 채용 비리가 국민적 공분을 사며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출발점인데, 정규직으로 전환된 1,285명 중 100명 이상이 기존 직원의 친인척으로 드러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십자포화가 쏟아졌습니다.
<홍철호 / 자유한국당 의원> "공공기관이 무기계약직을 일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무리한 방식을 하다 보니깐… 야3당이 국정감사에 합의를 할 정도로…"
고용 세습 의혹은 공공기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3년 채용비리 사건을 구제하기 위해 225명을 특별 채용했는데, 25명이 기존 임직원의 친인척으로 드러났습니다.
채용 비리 구제 절차가 거꾸로 친인척 채용에 악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된 21명이 공단 직원과 친인척이었고,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한 인천공항공사는 협력업체에서 채용한 16명이 친인척 관계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경욱 / 자유한국당 의원> "인천국제공항공사 고용세습에 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를 관철해야 합니다. 이것이 담보되지 않은채 정규직화를 밀고 나가면 계속해서 억울한 국민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이밖에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남동발전 등 모두 13곳의 공공기관에서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상황…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 공익 감사를 청구한 가운데, 이번 파문이 어떻게 결론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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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에서 촉발된 친인척 채용 비리 파문이 다른 공공기관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사 사례가 계속 터져 나오며 강원랜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지금까지 거론된 기관만 해도 13곳에 이릅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터져나온 공공기관의 친인척 채용 비리가 국민적 공분을 사며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출발점인데, 정규직으로 전환된 1,285명 중 100명 이상이 기존 직원의 친인척으로 드러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십자포화가 쏟아졌습니다.
<홍철호 / 자유한국당 의원> "공공기관이 무기계약직을 일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무리한 방식을 하다 보니깐… 야3당이 국정감사에 합의를 할 정도로…"
고용 세습 의혹은 공공기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3년 채용비리 사건을 구제하기 위해 225명을 특별 채용했는데, 25명이 기존 임직원의 친인척으로 드러났습니다.
채용 비리 구제 절차가 거꾸로 친인척 채용에 악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된 21명이 공단 직원과 친인척이었고,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한 인천공항공사는 협력업체에서 채용한 16명이 친인척 관계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경욱 / 자유한국당 의원> "인천국제공항공사 고용세습에 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를 관철해야 합니다. 이것이 담보되지 않은채 정규직화를 밀고 나가면 계속해서 억울한 국민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이밖에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남동발전 등 모두 13곳의 공공기관에서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상황…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 공익 감사를 청구한 가운데, 이번 파문이 어떻게 결론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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