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성과는?

<출연 :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ㆍ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5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의사를 확인했고 국제사회에 대북 제재 문제를 화두로 던졌습니다.

한편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것이라는 미 당국자의 발언에 종전선언 등 비핵화 전체 시간표가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문재인 대통령이 7박 9일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대북 제재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주력했는데요. 두 분은 이번 유럽 순방,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한-EU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못하는 '이례적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EU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된 것은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온도 차 때문'이라고 보도했고, 청와대는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는데요. 한-EU 공동성명이 불발된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이번 유럽 순방의 최대 성과는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사실상의 방북 수락을 얻은 건데요. 실제 교황의 북한 방문이 성사되려면 먼저 김정은 위원장이 교황의 요청 사안인 '공식 초청장'을 보내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교황청에선 방북이 성사되려면 조건이 먼저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 위원장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초청장을 보낼지, 그런 조건이 성숙될지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4> 북미 협상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 전하면서 "나와 북측 카운터파트와의 고위급회담이 열흘 안에 여기에서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비건-최선희 라인의 실무협상을 건너 뛰겠다는 건지, 만약 그렇다면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가 누가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등판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요. 김여정 제1부부장의 등판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미 당국자가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간 선거 이후가 아닌 올해 넘겨 내년 개최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6-1> 트럼프 대통령도 "서두르지 않겠다"며 협상 장기화를 공식화한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협상 시간표를 계속해서 늦추는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연내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줄줄이 밀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8> 한미 공중연합훈련 유예와 관련 한미 간에 엇갈린 입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12월로 예정된 한미 공군에 연합 훈련을 연기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우리 국방부가 "아니다, 확정된 게 없다"고 미국 발표를 뒤집은 건데요. 국방부가 미국 공식발표와 다른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 아닙니까. 그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9> 트럼프 대통령이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 폐기를 공언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간 군비경쟁에 다시 불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번 INF 파기가 북한 비핵화 협상에 악영향을 주진 않을까요?

지금까지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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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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